대명종합건설 악의적으로 준공방해하는 일부 입대위에 강경 대응 예고해 갈등 심화

대명 측 공증 받은 이행협약서 중 입대위가 지킨 것 아무것도 없다.

2018-11-25     김상아 기자

▷속보=입대위의 지속적인 문제해결 촉구와 집회를 통한 주장(본지 11월 21일자 6면 보도)으로 수차례 부실시공 및 준공기일 미이행으로 도마위에 오른 울산 남구 야음 호수공원대명루첸의 시공사인 대명종합건설이 “이권을 목적으로 입주민들을 악의적으로 선동하는 일부 입대위에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수차례의 집회에 대해 그동안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던 대명측은 25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입대위 측의 주장은 대다수가 일방적이거나 잘못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로써 입대위와 시공사간 갈등이 증폭될 것으로 우려된다.

대명종합건설 이상훈 부회장은 “입대위에서 하향시공, 오시공·미시공을 주장하고 있지만 오히려 시공과정에서 자재를 업그레이드 한 사안이 많다. 또 입주민들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계획에 없었던 소나무도 식재해 환경개선에 힘썼다”고 말했다. 이어 “오시공·미시공은 공사가 끝난 뒤 전문가를 통한 준공검사를 통해 이뤄지는 것인데, 아직 공사중인 상황에서 언급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대명 측은 하향시공이 근거 없는 내용이라며 업그레이드 품목을 지난 주말 남구청에 제출했다.

사업계획변경 등으로 고발조치를 받은 사안에 대해서는 “절차상의 문제가 다소 있었지만 시설에 문제가 없고, 시공도 완료한 상태”라며 “다른 사안들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입대위의 협의에 응하지 않고 주민들의 요청에 협의 없이 공사를 진행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오히려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명은 입주자대표회의 측과 작성한 이행협약서를 살펴본 결과 협약서대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협약서는 법무법인의 공증까지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3일 협상에 응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수차례 연락을 주고받으며 진행과정에 있었지만 지정한 협상대리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협상대리인으로 참석하는 것이 확인 됐고,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지만 답변이 오지 않았다”며 “그런데 무작정 우리가 협의에 불참했다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입대위 측에서 주장한 ‘하향시공 80% 동의’ 건에 대해서는 시공사가 감리 측에 확인을 했지만 “사실무근”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은 “입대위 측이 허위사실을 조장하고 있다”며 “그동안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크고 작은 잡음이 있었지만 대부분 참고 넘어간 부분이 있다. 지난 7월 당시 무단으로 현장사무실을 침입해 직원을 감금했던 일도 고발을 하려고 했지만 직원들이 ‘좋은 아파트에 살기 위한 염원이니 이해하자’고 만류해 지나간 바 있다. 하지만 현장 관계자들의 가족들도 상처를 많이 받고 있어 더 이상은 간과하기가 어렵다”고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입대위 측도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입대위 관계자는 “이행협약서의 경우 공증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입대위 전체 동의가 없는 상황에서 받은 것이기에 인정할 수 없다”며 “입주민들이 모르고 있는 사안들을 협의했다고 우길 수는 없는 부분”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