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산후조리원 이용한 신생아 4명 호흡기바이러스 감염

2018-12-23     김기곤

울산에서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신생아 4명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울산 남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14일, 18일, 21일 신생아 4명이 차례로 RSV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생아들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7∼10일까지 울산의 한 산후조리원을 이용하고 퇴소했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간 후 열이 나고 콧물, 기침 재채기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산후조리원에는 지난 19일까지 14명의 신생아가 남아 있었지만, 현재는 대부분 퇴소한 상태다. 21일 중으로 모든 신생아가 퇴소했다. 산후조리원도 이날 폐쇄했다.

남구보건소는 해당 산후조리원의 환경을 살피고, 이곳을 이용한 신생아와 산모, 종사자 등을 상대로 호흡기 증상 여부를 확인하는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21일 신생아 한명이 RSV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된 신생아는 현재 4명이다"며 "21일 산후조리원에는 신생아가 모두 퇴소했고 산후조리원도 폐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