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제25회 휴먼테크 논문대상 13명 수상

금상 이정호 학생 등… 에너지분야 연구역량 두각

2019-02-13     주성미
   
 
  ▲ 제25회 휴먼테크 논문대상 시상식이 13일 삼성전자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가운데 UNIST 대학원생 13명이 수상 대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UNIST 제공)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삼성전자에서 주관하는 ‘제25회 휴먼테크 논문대상’에서 1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특히 에너지와 환경(Energy & Environment) 분야에서 2년 연속 금상 수상자를 배출하면서 에너지 분야에서의 강점을 드러냈다.

13일 UNIST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제25회 휴먼테크 논문대상 시상식’에서 UNIST 이정호 학생이 ‘에너지와 환경’ 분과에서 금상을 받는 등 13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정호 학생은 유기화합물에서 주로 나타나는 독특한 성질을 이용해 11.11%의 효율을 보이는 ‘유기태양전지’를 개발한 연구로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제작된 전지는 유기태양전지 상용화의 기대를 높였다.

이정호 학생은 유기태양전지의 상용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유기태양전지는 주변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실리콘(Si) 기반 ‘무기태양전지’보다 저렴하면서 가볍고 유연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같은 특성 덕분에 휴대기기, 섬유, 건물 벽이나 창문 등 생활과 가까운 영역에서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이 학생은 “나만의 아이디어로 새로운 물질을 만들고 그 무궁무진한 활용방법을 탐구하는 유기 합성 연구에 매력을 느껴 즐겁게 연구하고 있다”면서 “늘 믿고 연구를 맡겨주시는 양창덕 교수님과 함께 고생하는 동료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 꾸준한 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 광전효율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신소재공학과 최대성 △전기 및 전자공학과 장이산 △에너지공학과 김민경 △생명과학과 이소연 △화학과 최수빈 △전기 및 전자공학과 유세연 등 6명이 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동상에는 △기계공학과 배주열 △에너지공학과 오남근 △화학과 김예진 △전기 및 전자공학과 김주엽 △생명과학과 이현아 △화학공학과 김예찬 등이 장려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정무영 총장은 “휴먼테크 논문상은 각 분야에서의 우수한 성취와 함께 실용적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면서 “UNIST가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연구의 질적 우수성을 강조해온 결과”라고 자평했다.

과학기술 분야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199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휴먼테크 논문대상은 삼성전자에서 주관해 기초과학, 재료과학, 컴퓨터공학 등 총 10개 분과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