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고 최윤봉 지사 아들 자택에 독립유공자 명패 부착

2019-02-25     김기곤
   
 
  ▲ 송철호 시장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25일 독립유공자 최윤봉 애국지사의 아들인 최경식씨 댁을 방문해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아주고 있다.  
 
   
 
  ▲ 울산시는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시의회 시민홀에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울산시와 구.군에서 소장하고 있는 일제 강점기 기록물을 토대로 '기록으로 보는 일제 강점기 울산과 3.1운동 기록 전시회' 를 개최한다. 우성만 기자  
 

울산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25일 독립유공자 최윤봉 애국지사의 아들인 최경식(울산시 중구)씨 댁을 방문해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 달기 행사를 가졌다.
독립유공자 고(故)최윤봉씨는 1919년 4월 2일 언양장날 태극기를 배포하면서 독립만세를 외쳤다.
또한 시위군중의 선두에 서서 시위행진을 시작했으며 시위를 탄압하는 일경에 투석으로 맞선 공훈을 기려 정부에서는 1995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 자리에서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직접 달아드리고 애국지사 고(故)최윤봉 애국지사의 유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지난 6월 6일, 문재인 대통령의 추념사에서도 언급된 것으로 국가차원에서 통일된 문구와 디자인으로 명패를 제작·배부해 국가 유공자의 헌신에 보답하고 자긍심을 제고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와 지자체가 협업해 추진하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최윤봉 지사를 포함해 독립유공자 62명에 대해 구·군별로 구청장과 군수가 독립유공자 명패 달기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구군별 독립유공자를 보면 중구 9명, 남구 17명, 동구 10명, 북구 6명, 울주군 20명 등이다.
울산시는 이와함께 민주유공자(5·18부상자)와 국가유공자(상이군경·6.25참전 유공자·6.25 무공수훈자 등) 등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명패 달기 행사를 갖는다. 울산에는 독립유공자, 민주유공자, 국가유공자는 3,555명에 이른다.
한편 울산시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울산시와 구·군에서 소장하고 있는 일제 강점기 기록물을 토대로 ‘일제 강점기 울산과 3·1운동 기록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기록 전시회는 ▲일제 강점기 울산의 식민통치 ▲일제 강점기 울산의 사회상 ▲일제 강점기 울산의 지방통치체제 ▲울산의 3·1운동 ▲엽서와 사진으로 본 일제 강점기 울산 등 5개 주제별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회에서 강제병합 이후 한국의 인적·물적자원을 파악하기 위해 작성됐던 토지신고서, 묘적계, 기류부 등의 기록물을 볼 수 있다. 범죄기록을 통해 한국인에게만 차별적으로 적용해 당시 통치의 억압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태형(台衡)에 대한 기록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