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자 10% 이상은 젊은 2-30대 여성..."일상생활에서 관리해야"

프라우메디병원 외과전문의 임주현부원장

2019-02-26     박수지
   
 
  ▲ ■프라우메디병원 외과전문의 임주현부원장에게 듣는 유방암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프라우메디병원 외과전문의 임주현부원장에게 듣는 '유방암'



국가암정보센터는 2018년 보고서를 통해 2015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여성 암환자의 발생 빈도는 갑상선암(19.4%), 유방암(18.9%), 대장암(10.7%) 순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갑상선암과 유방암의 차이는 단 0.5%에 불과하다.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 증가율이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여성이라면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게 바로 유방암이다.

특히 유방암은 4-50대 여성에게 발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2-30대 젊은 층에서도 전체의 10%나 차지하고 있다는 보고는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

이처럼 젊은 층을 포함한 유방암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진 않았지만, 서구식 식습관으로 인한 빠른 초경, 비만 등을 주원인으로 꼽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여성들은 유선 조직이 풍부한 치밀유방을 띄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유방촬영술 만으로는 유방암 등을 발견하기 어려워 유방초음파 검사를 같이 받는 것이 매우 유용하다.

유방암이란 유방에 생긴 암 세포로 이루어진 종괴(덩어리)이다. 유방암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유방암 발병률을 높이는 고위험군은 다음과 같다.

△어머니나 자매 중 유방암 환자 가족력이 있는 여성 △초경이 빨랐거나 폐경이 늦은 여성 △30세 이후에 첫 아기를 출산했거나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 △모유수유를 하지 않은 여성 △술이나 동물성 지방을 과잉 섭취하는 비만 여성 △경구피임약을 오래 복용한 여성

하지만 유방암 초기 증상은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자각증상이 있을 땐 이미 유방암이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 따라서 다양한 유방암 초기 증상 중에서도 특히 간과하기 쉬운 유방암의 증상들은 다음과 같다.

△대표적으로 증상 없이 혹이 만져지는 경우 △혈성 유두 분비물이 발생하는 경우 △오렌지 껍질 같은 피부 변화 △유두 주변 피부 습진 △겨드랑이에 임파선이 만져지는 경우

유방암의 치료는 외과적 수술과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 요법, 호르몬 요법 등 다양한 치료법이 발달했다. 조기 유방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92.3% 이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생존율을 가지고 있지만, 4기의 경우 20% 미만으로 예후가 나쁘다.

따라서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 매월 유방 자가 검짐을 실시하고, 1~2년 간격으로 정기검진(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 검사)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 금주와 금연은 필수이며, 삼겹살, 꽃등심, 유지방 아이스크림 등 동물성 지방은 주로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포화지방산이므로 섭취를 줄여야 하며, 비만 역시 암 위험도를 높이므로 식습관 조절과 운동으로 관리를 해야한다.



유방암 외에도 18~35세 여성에게서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섬유선종은 양성 종양 일종으로 유방실질 조직에서 섬유질과 유선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자라는 것으로 유방에서 딱딱하는 것이 만져지거나 겨드랑이나 유방에서 통증을 느낀다. 진단을 위해서는 유방촬영술, 유방초음파 그리고 조직검사 등이 요구되는데, 이때 혹의 크기가 크거나 빨리 자거나 악성이 의심되면 바로 조직검사를 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최근 맘모톰 시술 장비를 이용하여 섬유선종을 흉터없이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유방암 검사와 진단을 한번에 진행할 수 있고 시술시 바로 양성종양이나 혹을 제거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프라우메디병원 임주현부원장은 “유방암 예방을 위해 정기검진은 물론 일상생활에서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또한 섬유선종 자체는 유방암으로 발전된 가능성은 없지만 여성호르몬에 대한 유방의 민감도 증가가 원인으로 추정되는만큼 혹이 계속 커지고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진단(유방초음파 등) 및 진료(맘모톰시술 등)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