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에너지 업계최초 인공지능 활용 공모전 성황
미세먼지 원인물질 저감 혼탄 알고리즘 제안 CUIE팀 기술제안분야 최우수상
발전소에서 만들어지는 방대한 내부 데이터의 활용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공모전이 울산에서 열렸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은 14일 본사(울산 중구 소재) 대강당에서 외부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발전산업 빅데이터 분석 AI 활용 공모전’ 본선대회를 열었다.
에너지업계 최초로 시행된 이번 공모전은 발전소에서 만들어지는 방대한 내부 데이터의 활용가치를 극대화하고 빅데이터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전은 동서발전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인공지능협회, 지능정보산업협회 등과 협력해 마련했다. 총 112개팀, 322명의 접수자중 본선에 진출한 팀은 10개팀이다.
공모전은 ‘문제해결형’과 ‘기술제안형’으로 두 개 분야로 진행됐으며 문제해결형 분야에서는 석탄 혼소 최적화 과제에서 MakinaPebbles팀이 최우수상, Earthcops팀이 장려상에, 일기 예보를 이용한 태양광 출력 과제에서 TWIM팀이 우수상, 썬스피릿팀이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기술제안형 분야에서는 보일러의 과열저감수 양을 줄여 미세먼지 원인물질을 저감할 수 있는 혼탄 알고리즘을 제안한 CUIE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약 1,500만원의 상금과 기관장 상을 받았다.
수상팀들은 향후 동서발전과 공동사업을 추진하거나 창업때 지원을 받게 되며, 후속 연구를 위한 협약체결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대회 참가자들이 발전산업에 인공지능(AI)기술과 클라우드 등 최첨단 IT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zure)의 사용법 교육과 설명회 개최를 비롯해 데이터 검증에 도움을 주는 등 에너지 산업 고도화 연구에 참여했다.
이날 최재식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는 ‘에너지업계의 인공지능 활용법’이라는 특별강연을 통해 인공지능의 개념과 발전소의 빅데이터를 이용한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경험을 공유하여 4차산업의 핵심인 데이터와 인공지능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기계를 다루는 제조회사가 소프트웨어를 중시하는 회사로 전환하는 디지털 전환이 쉽지 않은데, 이런 점에서 이번 공모전은 우리 회사가 4차산업혁명 시대에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현정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공공사업부 총괄 전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IT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에너지 발전산업을 포함해 전통 산업 군에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 발전산업 빅데이터 분석 AI 활용 공모전 수상자 및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서 4번째)와 최우수상을 수상한 CUIE팀이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