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산업은 울산은 물론 국가의 미래”

이채익 의원 주최 수소산업진흥원 울산유치 위한 토론회에서
우항수 TP센터장, 이치윤 수소산업협회장 등 수소산업진흥원의 울산 유치 중요성 강조

2019-04-02     김준형
   
 
  ▲ ‘수소산업진흥원의 울산 유치를 위한 토론회’가 2일 울산박물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채익 의원과 토론자 등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에너지 패러다임을 전환시킬 수소산업은 산업수도의 울산은 물론 우리나라 산업의 미래까지도 바꿀 수 있는 신성장동력이다.”
‘수소산업진흥원의 울산 유치를 위한 토론회’가 2일 울산박물관에서 열린 가운데, 주제발표자로 나선 우항수 울산테크노파크(TP) 센터장이 이 같이 밝히며 수소산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소산업진흥원의 울산 유치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우 센터장은 천연가스의 개질로 수소를 얻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울산의 화학산업을 기존 원유기반에서 가스 및 수소로 전환해 고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송유관처럼 울산을 기점으로 해 전국에 1,000km 길이의 수소배관망을 구축하고 수소ESS를 통해 저장·공급한다면 국가적인 에너지 패러다임도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럴 경우 원자력발전소 20기가 생산하는 에너지와 맞먹는 양을 생산, 운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도 에너지 흐름이 친환경으로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이런 배관을 향후 러시아, 일본 등과 연결한다면 국제적인 수소에너지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울산에서 생산하는 현대차의 수소차 역시 이런 배관망을 기반으로 전국 곳곳에 충전소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어 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그는 “우선 시범사업으로 울산에 40km 길이의 수소배관을 구축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수소산업진흥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또 “국내 수소의 60%이상을 생산하고 세계 최초로 수소자동차를 양산하며 세계 최대의 수소타운을 조성해 운영하는 울산 외에는 입지를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이채익 의원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 수소연료전지 실증화센터 준공을 성사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수소산업진흥원을 유치하겠다”며 “범시민 서명운동을 비롯해 울산유치본부 설립 등 정치·행정·시민사회를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쳐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수소산업진흥원은 이채익 의원이 지난해 5월 대표발의한 제정법인 ‘수소경제활성화법안’에 포함된 기관으로 국내 수소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컨트롤타워다.
최근 울산시도 2024년까지 국·시비 400억원을 들이는 수소산업진흥원 울산 설립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울산시 이흠용 사무관은 토론에서 “마무리 단계인 진흥원 울산 설립의 필요성과 타당성 연구용역을 토대로 유치의 당위성을 산업부와 국회 등에 제출, 적극 건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치윤 수소산업협회 회장은 “수소경제사회 조기 실현과 효율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수소에너지 컨트롤타워 격인 한국수소산업진흥원은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