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지구 단독주택 통신이설 불가 허술한 인프라 잡음 계속
문화생활 등 접근성 문제도 지적
울산 북구의 대단위 도시개발사업지구에 대한 허술한 인프라 구축이 끊임없이 지적되고 있다.
단독주택 입주민의 통신이설 불가, 각종 복지시설의 접근성 문제 등을 주민들이 호소하고 있어 조속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지난 주말 송정지구 단독주택지 세입자 A씨로부터 인터넷통신망이 구축돼지 않아 이용사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하소연이 제기됐다. A씨는 이사 오기 전 S사의 통신인터넷을 사용해 왔는데, 이사 온 단독주택 필지에는 K사의 통신망만 구축돼 있어 통신연결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A씨는 “LH공사에서 호반베르디움, 한양수자인 등 아파트에는 각 인터넷통신사 구축망을 다 설치해 줬는데, 단독주택지에는 K사만 연결해 놨다”며 “송정지구 발전을 위해서도 모든 회사의 통신망 설치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른 입주민 B씨는 송정지구 대단지 내 행정복지센터 설립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현재 그는 “위치한 송정 행정복지센터는 화봉동에 가까이 위치해 있어 거리가 멀다”고 말한 뒤 “생활체육시설 및 복지시설 이용을 위해서도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만큼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토로했다.
이 같은 문제를 접수한 LH측은 진상확인에 나섰다. 필지별로 모든 회사의 통신관로 인입공사를 마쳤는데, 통신망 개설이 안된다는 소식을 받았다는 것이다.
LH 관계자는 “주민 불편신고를 접하고 필지에 통신관로 설치에 문제가 생겼는지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며 “필지에 따라 통신관로를 개설하는 과정에서 한쪽에 치우쳐 개설되는 경우가 있어, 관로를 찾지 못해 연결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설치에 문제가 생겼다면 시공사 측에 즉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이 최대한 불편이 없도록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송정 행정복지센터의 이전 보다는 송정복합문화센터의 조속한 건립으로 간단한 서류업무 등 주민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생활체육 및 복지시설 이용문제도 문화센터가 건립되면 해결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송정지구 입주민들이 수개월째 휴대전화가 끊기거나 먹통이 되는 통신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해 연말부터 아파트 단지마다 차례로 입주를 시작했지만 잦은 통신장애로 입주민들의 불편 민원이 극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정식 입주자대표회의가 구성되지 않았고, 주민 동의 없이는 함부로 중계기를 설치할 수 없어 당분간은 불편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