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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8일 울산 동구 동부회관 문앞에 회원들의 볼멘소리로 가득찬 종이들이 붙여져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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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8일 울산 동구 동부회관이 4개월치 전기요금 1,900만원 체납으로 단전돼 문이 닫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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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부회관이 폐쇄됨에 따라 남목 권역 초등학생들이 받던 생존 수영 수업도 일부 차질을 빚고 있다.
28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동구 총 16곳의 초등학교 중 6곳은 한마음회관, 동구국민체육센터 1곳, 이동식 수영장 4곳 나머지 5곳은 동부회관에서 생존 수영을 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 7월 18일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동부회관 운영이 중단되면서 이곳에서 진행되던 초등학생 생존 수영 수업에도 차질이 생겼다.
동구 남목 일대 A 초등학교 4학년은 동부회관에서 7월 말까지 생존 수영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동부회관 운영이 중단되면서 마지막 수업을 받지 못하고 끝나버렸고 9월 예정이던 3학년 생존 수영 수업에도 문제가 생겼다.
A 초등학교 관계자는 “일정을 미리 잡을 때 운영이 안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해줬으면 대안이나 예상이라도 했을 텐데도 예상도 못한 채 갑자기 문을 닫아서 당황스럽다”며 “원래 걸어서 가던 곳인데 갑자기 문이 닫혀서 강사모집 버스대여 등 다른 문제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A 초등학교 뿐만 아니라 B 초등학교 역시 동부회관에서 10월에 생존 수영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문이 닫혀 수업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다행히 1학기 동안 이미 생존 수영 교육을 마친 학교가 많아 피해는 크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동부회관 폐쇄로 못한 생존 수업은 한마음회관과 일정을 조정해서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동 시에 필요한 버스나 다른 기타적인 부분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 군별 공공 체육시설 현황을 살펴보면 울주군이 28개로 가장 많았고 남구와 북구 각 16개, 동구가 9개로 가장 적었다. 특히 동구는 9개의 체육시설 중 수영시설이 돼 있는 곳은 1곳에 불과했다. 앞으로 생존 수영 수업은 2020년까지 전 학년으로 확대될 전망인 만큼 동구에 체육시설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동구의 초등학교 총인구수는 1만 353명이고 이중 생존 수영 수업을 받는 3, 4, 5 학년은 5,085명이 생존 수영 수업을 의무로 받고 있다. 동부회관이 사라지면서 동구의 절반 이상의 초등학교 생존 수영 수업을 맡게 된 한마음회관 역시 부담이 크다.
한마음회관 관계자는 “다행히 한마음회관에 11월과 12월이 비어있어 초등학교를 수용할 수 있었다”며 “교육사업이 우선이라 생각하고 최대한 조종해서 수용하려고 하지만 생존 수영 수업이 전 학년으로 확대되면 우리도 모두 다 받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내년에는 이동식 수영장을 동구 쪽에 지원을 추가하고 현대자동차 문화회관과도 조율해 생존 수영 수업이 원활히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동구에서도 체육시설의 부족함을 알고 체육시설 건립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봐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