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후두둑’ 울산 울주군의회 출입문 ‘수난시대’

태풍 ‘타파’에 휘어진 문, 수리 보름만에 산산조각

2019-10-14     주성미
   
 
  ▲ 유리문 한짝이 떨어져나간 울산 울주군의회 출입구. 이 문은 지난 12일 ‘하기비스’의 간접영향에 따른 강풍으로 산산조각 났다.  
 

울산 울주군의회 출입문이 ‘강풍’에 수난을 겪고 있다.

14일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0시께 울주군의회 출입구의 유리문 한짝이 산산조각 났다.

CCTV 영상 속 유리문은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바깥으로 완전히 젖혀지더니 곧바로 내려앉았다. 유리문이 와장창 깨지는 데까지는 불과 5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날은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간접영향으로 울산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바 있다.

깨진 유리문은 제17호 태풍 ‘타파’ 당시 일부 훼손되기도 했다. 지난달 23일 태풍 ‘타파’에도 심하게 흔들리면서 아래측 문틀이 휘어진 것이다.

울주군은 약 20만원의 예산을 들여 문을 수리한 뒤 같은달 27일께 다시 설치했다. 재설치 보름만에 유리문이 완전히 부서지면서 군은 다시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평소에도 군의회 입구쪽에 바람이 많이 부는데, 이번 태풍 때는 강풍이 심했던 것 같다”면서 “문을 새로 맞춰야 하는 거라 견적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