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선물시장 활성화위해선 KRX와 긴밀 협력해야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컨퍼런스, 공기업 LNG시장조성 담당 자회사 설립 필요성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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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와 UNIST는 11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이용훈 UNIST 총장, 한국석유공사, 울산항만공사 등 에너지·금융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컨퍼런스’를 열었다. 우성만 기자 | ||
동북아 오일·가스허브가 에너지 물류거래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스공사나 석유공사와 같은 공기업이 시장조성업무를 담당하는 자회사를 설립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에너지 거래 등의 법적 지위 문제에서 자유로운 자회사를 통해 국내 증권사와 업무협약이나 자문형식으로 시장조성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울산이 LNG 생산의 주된 분배점(distribution point)이 아니지만 러시아 등과의 파이프라인 연결 등을 통해 PNG(천연가스운송파이프라인) 허브로 거듭나는 것에 대비 필요성도 제시됐다.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울산시가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공동으로 11일 오전 롯데호텔 울산에서 개최한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컨퍼런스’에서 동북아 오일·가스허브가 에너지 물류거래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한 발전 방안을 이같이 제시했다.
한양대 산학협력단은 ‘액화천연가스(LNG) 거래현황 분석과 파생상품 시장 발전 가능성’에 대해 발표에서 LNG 선물시장 활성화는 KRX와의 긴밀한 협력 없이는 추진될 수 없는 만큼 부산에 위치한 한국거래소와 발생 가능한 여러 기술적 사항들 (서버, 네팅 등)을 미리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력단은 또 가스공사나 석유공사와 같은 공기업이 시장조성업무를 담당하는 자회사를 설립해 시장조성 경험과 시장미시구조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도록 하고 현재 평균가격제에서 개별가격제로의 전환이 시행하는 등 주요 시장참여자 참여를 확대할 유인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K가스는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사업 구상’ 발표를 통해 LNG 벙커링은 2020년부터 국제해사기구의 황산화물 배출 규제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으로 2024년 북항 LNG 벙커링 시설이 구축되면 울산항은 국내 최초 민간상업용 LNG 벙커링 시설 보유 항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울산만의 LNG벙커링 사업모델 구축을 통해 LNG벙커링 사업의 규모·지역적 성장에 성공할 경우 울산항에서 다양한 에너지사업자들의 활용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코리아에너지터미널(주)는 ‘북항사업 계획’을 주제로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터미널사업 추가 등으로 인해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사업의 성공을 이끌어 낸 경과와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날 컨퍼런스에는 울산시와 한국석유공사, 울산항만공사를 비롯해 에너지, 금융 분야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김대진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 이승용 한국석유공사 과장, 박지호 울산항만공사 과장, 백흠정 SK가스 상무, 유은철 SK가스 팀장 등 5명이 울산시장 표창을 수상한다.
유니스트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동북아 오일·가스허브가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한 성공 전략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며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사업이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학술 연구와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