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관련된 울산 26개교 방과후활동 잠정 중단..市교육청, 비상대책본부로 격상

2020-02-23     이다예
   
 
  ▲ 울산시교육청은 23일 노옥희 교육감 주재로 코로나19 관련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각종 사안을 심도깊게 논의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울산지역 첫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부교육감이 반장을 맡아 운영하던 상황대책반을 교육감이 본부장을 맡는 비상대책본부로 격상했다.

울산교육청은 23일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을 ‘심각’ 상태 수준으로 관리하고,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24시간 비상근무체제도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 이동경로로 확인된 곳과 거주지 인근 등 관내 학교 26개교에 한해 이달 29일까지 방과후학교를 전면 중지하고, 유치원도 휴원한다.

대상 학교는 확진자 거주지 기준 울주군 범서읍 해당 학교 10교(한아름·신하나·해담솔·구영유치원, 호연·구영·울주명지초등학교, 구영·범서중학교, 범서고등학교), 확진자 체류 지역 중구 관내 대상 학교 8교(가나·선경·정인·예은·양지유치원, 태화(병설유치원)·우정(병설유치원)초등학교, 유곡중학교), 확진자 체류 지역 남구 관내 대상 학교 8교(옥현유치원, 월계·옥산초, 옥현·문수·무거중학교, 무거·우신고등학교)다.

아울러 울산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비한 접촉자 격리시설로 학생교육원과 내와수련장, 교육수련원을 제공하기로 하고 사전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또 다수의 인원이 밀집돼 있는 기관 특성을 고려해 재난목적예비비 1억4,000만원을 투입해 열화상 카메라 14대와 방역물품을 추가로 구비하기로 했다.

전 기관 특별방역을 실시하며 학교 외부인 출입통제도 강화한다. 24일부터 청사 1층 당직실 앞 출입문만 개방하며, 발열 검사 후 출입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