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울산시 최초의 학교시설 복합화사업 업무협약 체결

2020-04-23     김상아
   
 
  ▲ 노옥희 울산시교육감과 남구청장 권한대행 김석겸 부구청장이 23일 울산시교육청 접견실에서 울산여자고등학교 학교시설 복합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울산여고 운동장 지하에 조성되는 공영주차장 조감도  
 

울산 남구와 교육청이 지역 최초로 학교시설 복합화사업의 첫발을 내딛었다.

남구는 23일 울산광역시교육청과 ‘울산여자고등학교 학교시설 복합화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석겸 남구청장권한대행, 노옥희 교육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여고 학교시설 복합화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학교시설복합화는 학교부지 내에 학생교육과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교육·문화·복지·체육 등의 공공시설을 복합적으로 설치·운영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공존하면서 공간 활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울산에서는 기존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서 하는 최초의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울산여고의 체육시설 등을 개선해 학교 교육여건을 높이고, 학교부지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공업탑 주변의 만성적인 지역 주차난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시교육청은 복합화시설 부지를 제공하고, 남구는 총사업비 48억원을 투입해 울산여고 체육시설 개선과 함께 테니스장 지하 2,100㎡에 7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게 된다.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만성적이었던 주차난이 해소되면 과거 울산 상권의 중심지였던 공업탑 일원의 정주여건 개선 및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토지 보상절차 및 보상에 소용되는 예산을 절감함에 따라 사업기간 단축 및 투자의 효율성도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청장 권한대행 김석겸 부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학생에게는 보다 향상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는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학교시설 복합화사업이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