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대학테니스연맹전 3년 연속 우승… 순천향대 접전 끝에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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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하계대학테니스연맹전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한 울산대학교 테니스부가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울산대 제공) | ||
제36회 전국하계대학테니스연맹전 단체전에서 울산대학교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울산대학교 테니스부는 지난 3일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제36회 전국하계대학테니스연맹전 단체전 결승에서 순천향대를 4대 3으로 꺾었다.
울산대는 첫 단식에서 국내 남자단식 52위인 김기범이 국내 85위인 순천향대 진현빈을 맞아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어 이정현(24위)이 순천향대 윤다빈(50위)을, 최재성(32위)이 순천향대 박성호(47위)를 각각 2대 0으로 따돌려 분위기를 완전히 기울였다.
그러나 이어진 네번째와 다섯번째 단식에서 1학년 박용준(33위)이 순천향대 이희근(93위)에게 1대 2로, 김한겸(105위)이 순천향대 추석현(98위)에게 0대 2로 연달아 석패했다.
복식에서도 김기범-김정년 조가 순천향대 임성택-박성호 조에 0대 2로 잡히면서 전체 스코어는 3대 3으로 팽팽하게 이어졌다.
마지막 복식에서 이정헌-최재성 조는 순청향대 윤다빈-추석현 조과 마지막 세트까지 접전을 이어갔다. 마지막 세트는 10점을 먼저 따는 ‘슈퍼·타이브렉’ 경기인데, 7대 7로 동점을 이어가다, 마침내 이정헌의 정교한 발리에 순천향대 윤다빈이 받아친 공이 라인을 넘으며 승리의 여신은 울산대를 향해 웃었다.
김재식 울산대 감독은 “무더위에도 야간과 새벽까지 훈련에 비지땀을 쏟은 선수들이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은 정신력 덕분에 승리를 잡았다”고 말했다.
김재식 감독은 1988년부터 1998년까지 국가대표로 1989년 스페인 서키트 테니스대회 1·2·3·4차 단식 우승으로 명성을 얻었고, 유니버시아드 남자대표팀과 남자 국가대표팀을 잇따라 맡아 지도자로서도 많은 업적을 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