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자동차 부품업체 업종 다양화 위한 정책 지원 필요” 지적

한은 울산본부·울산경제진흥원, ‘코로나19 울산 산업 변화·대응 방안’ 공동세미나 개최

2020-07-08     김기곤
   
 
  ▲ 한국은행 울산본부와 울산경제진흥원은 8일 오후 2시 롯데호텔울산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지자체, 유관기관, 금융기관, 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울산지역 산업의 변화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공동세미나를 가졌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자동차부품업체의 대응력 강화를 위해서는 유사기술이나 유사제품으로 업종을 다양화 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 울산본부와 울산경제진흥원은 8일 오후 2시 롯데호텔울산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지자체, 유관기관, 금융기관, 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울산지역 산업의 변화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공동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서 지정토론자로 나온 이경우 울산발전연구원 혁신성장연구실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울산의 대응 과제’라는 주제발표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이 실장은 “자동차 산업의 구조는 석유화학이나 조선해양산업보다 더욱 촘촘하게 연결돼 있는 벨류체인을 가지고 있다”며 “따라서 글로벌 소비 침체로 완성차 업체는 물론 1,2,3차 협력업체로 전파되는 코로나19의 영향력의 크기가 상당히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자동차 시장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보호무역주의는 향후 한국의 자동차 산업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며 “그런데 울산 대부분의 협력업체는 현대자동차의 생산주문에 따라 대응을 하고 있어 디지털 자동차, 스마트 자동차에 대한 대응력을 갖추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따라서 “중소기업의 기술 수준을 진단해 해당기업의 장점을 분석하고 그 장점을 바탕으로 유사기술 또는 유사제품으로 업종을 다양활 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을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재정적 지원과 정책기획은 울산의 공공부문이 담당하고 기술진단과 지원, 새로운 제품에 대한 전주기 지원은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신성호 고려대 연구정보분석센터 연구교수와 이성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종합정책연구본부 본부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울산의 대응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자동차업체들은 JIT(적시 생산방식:재고를 두지 않는 상품관리 방식)와 글로벌 벨류체인의 균형이나 글로벌 벨류체인 붕괴 시 대안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별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유동우 울산대 경제학과 교수가 ‘코로나19 이후 석유화학 산업의 변화 및 대응’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석유화학산업은 수요·공급의 문제를 안정화 시킬 방안이 필요하고 경제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전문인력이 실제 현장에 가지 않고도 육안검사, 엑스레이, 초음파 검사 등의 비파괴 안전점검이 가능한 원격설비점검 시스템을 통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진명 Ernst&Young 산업연구원 부원장도 ‘코로나19로 인한 산업별 영향 및 전망’이라는 주제발표를 했다.
이날 지정토론에는 조재호 울산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경우 실장과 김규홍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 전략사업실장, 정준환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유정책연구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