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사업 본궤도
시,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구간(농소~강동간) 2공구 설계 착수
![]() | ||
| ▲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위치도 | ||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는 총사업비 1조2천억원을 들여
경부고속도로 미호JCT~국도31호선 강동IC(총연장 25.3km)를 잇는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사통팔달의 도로 인프라를 구축하는 이 사업은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타면제 사업에 선정됐지만, 두동IC 설치는 반영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울산시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울산외곽순환도로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및 농소~강동간 2공구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울산외곽순환도로는 △고속도로 구간(경부선 미호JCT~국도31호선 농소 가대IC) 14.5㎞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농소 가대IC~강동IC) 10.8㎞ 두 구간으로 나눠 시공된다.<위치도 참조>
이 중 고속도로 구간 사업은 한국도로공사가 7,240억 원을 투입, 기본·실시설계용역이 마무리되는 오는 2023년 착공에 들어가 2029년 준공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또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구간 사업은 울산시가 4,956억 원을 들여 오는 2022년 착공, 2028년 준공한다.
이번 용역에는 사업 경제성의 핵심인 도로 노선을 정하고, 재원을 어떻게 조달할지, 또 언제 개통하는게 최적인지 하는 내용이 주요하게 포함됐다.
실제 인터체인지(IC)는 모두 5곳이 확정됐다. 경부선 미호 분기점(JCT)을 기점으로 범서IC~가대IC~창평IC~호계IC~강동IC로 쭉 이어진다. 이 경우 △범서IC는 부산과 경주를 관통하는 동해고속도로와 △가대IC는 도시내부순환도로인 이예로(옥동~농소)와 △창평IC는 산업물동량을 실어 나르는 국도 7호선과 △강동IC는 동해안을 잇는 국도 31호선과 각각 연결된다.
그러나 미래통합당 소속 서범수(울주) 국회의원과 두동면 인구 절반 이상이 서명해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두동IC 설치는 이용객 수와 경제성 문제 등으로 빠졌다.
서 의원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예타면제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에 경제성만 따지는 것은 이율배반적 사고”라며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총연장 25.3㎞중 가대~강동까지 15㎞구간에는 IC를 5개나 건설하면서, 나머지 미호~범서까지 10㎞ 구간에는 IC를 하나도 설치하지 않겠다는 건 중장기 도시계획 발전 측면에서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한국도로공사의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서는 두동IC 설치 사업이 빠졌지만, 이후 실시설계 단계에서는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를 설득하기 위한 지역 정치권과의 협공이 요구된다.
원래 울산외곽순환도로 전 구간에 대한 설계는 내년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울산시는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 경제 부양 효과를 높이는 울산형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안으로 앞당겨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구간(농소~강동) 2공구 설계에 들어갔다. 1공구(가대IC ~ 호계IC)의 설계 착수는 올해 11월로 예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는 지역의 새로운 경제동맥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아쉽게도 두동IC 설치는 빠졌지만 국토부와 협의해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