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2035년 울산 신도심 서부권 지역 개발 촉진 기대
울산시가 2035년 인구 135명 목표로 하는 울산도시기본계획 상에 언양·삼남·상북 권역인 서부권을 신도심으로 조정했다. 서부권은 중구와 남구의 구도심과 함께 2도심 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울산 중심지 체계가 기존 ‘1도심 4부도심 7지역 중심’에서 기존 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범서 지역을 부도심으로 신설해 ‘2도심 4부도심 5지역중심’으로 개편되는 것이다. 앞으로 KTX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언양·삼남·상북 등 서부권의 경우 서울산권 광역도시기능을 수행할 신도심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같은 서부권의 신도심 개발이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주변 기반시설 정비공사를 시작으로 서서히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시는 어제 KTX울산역 인근 우성스마트시티뷰 아파트 일원에서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기반시설 정비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이 공사는 경부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연결이 끊긴 KTX역세권과 울주군 언양읍, 삼남읍을 연결하는 왕복2차로 지하통로박스가 설치되는 것으로 KTX역세권 일대 주민들의 교통 체증과 사고 위험을 해소해 울산 서부권 지역 개발 촉진이 기대된다. 서울산톨게이트 입구에 왕복 1차로 지하통로박스가 있으나 KTX울산역을 이용하는 교통 수요 증가로 교통 체증으로 인한 운전자들의 불편이 컸다. 이 공사는 총 사업비 497억3,000만원이 투입돼 KTX역세권과 서울산보람병원 앞으로 연결하는 길이 0.92㎞(지하 통로 564m), 폭 25~30m 도로개설 공사로서 오는 2023년 2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울산역 복합환승센터의 원활한 진·출입 체계를 구축해 울산역 이용 수요 창출과 이용 편의성을 증대하며, 울산역세권개발 활성화 도모는 물론 서부권 지역 개발 촉진에도 크게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KTX역세권 개발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언양 어음리와 연결하는 교량 건설도 필요해 보인다. 앞으로 늘어나는 교통량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KTX울산역을 중심으로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조성으로 인한 KTX역세권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가졌던 상가들도 주변 기반시설 공사를 시작으로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기반시설 정비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하며, 이를 시작으로 서부권 개발이 가속화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