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북…옥상 조형물…프라모델 등 비대면 이색전시 눈길

2020-12-02     고은정
   
 
  ▲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상황에 적응하기 위한 이색전시들이 펼쳐지고 있다. 왼쪽부터 김보연 작가의 드로잉 북 비대면 전시, '2020 달빛마루 옥상전시', '울산연합모형전' .  
 
   
 
  ▲ '2020 달빛마루 옥상전시' 는 원도심을 거닐며 하늘을 바라보면 지금까지 미처 바라보지 못했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 ‘울산연합모형전’은 코로나19 등의 상황에 따라 오프라인 전시와 함께 온라인 전시장도 함께 운영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상황에 적응하기 위한 이색전시들이 울산 중구문화의 거리에서 선보이고 있다.

지역작가들은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의 드로잉 북을 발간해 우편으로 발송하거나, 온·오프라인 전시를 동시에 펼치며 관람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 작품 소개 드로잉북 우편발송

김보연 서양화가가 코로나19상황에 맞춰 지난달 29일부터 드로잉 북으로 비대면 전시를 펼치고 있다.

울산문화재단 ‘2020비대면 예술창작지원’ 사업의 일환인 이번 전시는 ‘그림을 기억해’ 라는 Color Drawing Book으로 진행하고 있다.

Color Drawing Book에는 김 작가의 작품사진과 작품 탄생 초기과정인 연필드로잉을 실었고, 우편으로 발송한다.

Color Drawing Book에 직접 색칠을 해 보고 작가 작품을 관찰하면서 문화예술활동을 하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비대면으로 예술작품을 소개한다.

전시기간에는 작가의 작업실 쇼윈도에서 소규모 컬러드로잉 참여도 가능하다. 전시는 이달 6일까지며 장소는 울산시 중구 옥골샘7길 8(작업실 ‘그림을 기억해’)이다.



◆ 건물위 조형물 '2020 달빛마루 옥상전시'

울산 중구가 이달 26일까지 선보이는 '2020 달빛마루 옥상전시' 는 문화의거리 일원 원도심의 옥상 등 건축물 위에 조형물 설치한 것.

원도심을 거닐며 하늘을 바라보면 지금까지 미처 바라보지 못했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설치된 조형물은 도시재생지원센터 옥상에 사랑스러운 지구와 drawing ? sky line, 큰애기 상점가 옥상에 길과 벽면에 선인장, 큰애기 하우스 옥상에 붉은 배위의 토끼와 고양이 등이다.

또 인근 건물 옥상과 벽면 상부에는 졸라날다, 막대사탕, white shark-가오리 등이 설치돼 원도심을 방문한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 프라모델 한가득 '울산연합모형전'

프라모델 수집가들 25명이 모여 울산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150여점의 다양한 프라모델을 선보인다.

이달 3일부터 20일까지 울산 중구생활문화센터가 진행하는 ‘울산연합모형전’으로, 코로나19 등의 상황에 따라 오프라인 전시와 함께 중구 문화관광과 유튜브 생활문화센터 채널을 통한 온라인 전시장도 함께 운영한다.

전시에는 울산을 비롯해 서울과 김해 등 전체 25명의 취미활동가들이 함께 한다.

프라모델의 대표 격인 ‘건담’을 비롯해 밀리터리, 피규어, 범선과 항공모함, 비행기 등 150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목범선, 클레이 피규어 활동가, 종이접기 피규어 유튜버 DORENG씨 등 지역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취미 모형작품가들과 함께 전시를 진행해 더욱 폭 넓은 모형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