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공임대주택 체납자 479명... 남구 112명으로 가장 많아

2021-01-19     김상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서민들이 생계유지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울산지역 전체 임대주택 체납자는 47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보건복지부의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주거위기정보 입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공공임대 주택에서 신고된 임대료 체납건수는 28만5,753명이다. 이 중 울산에서 479명이 채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홀수달을 기준으로 6회에 걸쳐 채납자 현황을 했는데, 울산은 1월이 122명으로 가장 많았고 3월 52명, 5월 96명, 7월 58명, 9월 73명, 11월 78명으로 집계됐다.
구군별 현황을 보면 남구가 1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울주군 105명, 중구 101명, 북구 91명, 동구 70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울산도시공사가 관리하는 임대주택현황을 보면 체납액은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지난해 말 3개월 이상 체납기준 병영삼일아파트는 7세대 646만6,000원으로 2019년 7세대 334만7,000원보다 311만9,000원 증가했다. 문수데시앙은 지난해 말 5세대 1,166만8,000원으로 2019년 2세대 391만9,000원 보다 774만9,000원 증가했다.

한편 공공임대 임대료 체납자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로 1만295명이었고 그 다음으로 서울 5,386명, 인천 2,338명 등 순이었다. 수도권 공공임대 임대료 체납자(1만8,019명)가 전국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체납자(3만6,229명)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와 관련 소병훈 의원은 “생계 곤란의 위험으로 내몰리고 있는 위기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긴급주거지원에 필요한 임시거소를 추가로 확보하고 임대료 및 관리비 지원 확대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