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린의 뜰’ 등 상반기 울산 아파트 5,115가구 신규 분양
아이에스동서, 3월 울주 덕하지구에
중소형 1,947가구 전세대 일반분양
동원개발, 상반기 2곳에 1,244가구
한신공영, 3월 1,082가구 예정
올해 상반기 울산에서 5,1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신규 분양된다. 올해 입주물량이 확연히 줄어든 상황인데다 청약이 ‘내집마련 최선책’으로 부각되면서 아파트 분양이 유례없이 뜨거워 질 전망이다.
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울산에서는 6개 지역에서 총 5,115가구가 공급을 계획중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603가구(3개 지역)보다 42% 늘어난 것이다.
이중 아이에스동서가 시공하는 울주 덕하지구(B1,2블록)의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은 총 1,947가구로 가장 규모가 크다.
오는 3월 도시개발로 나오는 이 단지는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되는데다 전세대 일반분양이어서 로얄동·층 당첨을 노려볼 만 하다.
위치도 남구 생활권에 속해 우수한 인프라를 자랑하며 인근에 청량천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에 속한다.
동원개발은 올해 상반기중으로 남구 무거동에 무거 비스타동원(581가구), 삼호주공 동원로얄듀크(663가구) 등 2개 브랜드로 분양계획을 잡고 있다.
중구 우정동에서는 유탑건설이 312가구, 한라가 시공예정인 지역주택조합(530가구)이 공급일정을 조율중이다.
북구 효문동에서는 한신공영이 율동 한신더휴 1,082가구를 3월 분양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주간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 꺽이긴 했지만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신규 입주물량도 적어 치열한 청약 경쟁률이 예고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기준 울산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38%로 전국 17개 시도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0.07%), 경기(0.36%) 등 수도권을 웃도는 수치다.
입주물량도 크게 줄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울산 입주물량은 661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적다. 이는 2020년(3,196가구)의 2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올해 제주도 입주계획물량(836가구) 보다도 적다.
분양가격에도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도심권 정비사업은 가격 저항이 있는 만큼 도시개발을 통한 분양단지를 관심 사업지로 꼽고 있다.
도시개발이란 2000년 7월부터 시행중인 제도로 민간이 토지를 매입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땅 매입부터 기획, 설계 마케팅, 사후 관리까지 총괄하는 부동산 개발업체인 디벨로퍼가 일반인들이 쉽게 알아볼 수 없는 곳에서 미래가치를 발견해 자연 상태의 땅을 ‘부촌(富村)’으로 탈바꿈 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울산에서는 작년 상반기 분양한 ‘울산 지웰시티 자이’가 대표적 성공 사례다.
이 아파트는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1만5,681건의 청약 통장이 몰리며 당시 기준 3년 5개월만에 울산 1순위 최다 접수 건수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인천 서구, 김포 걸포, 고약 덕은 등 곳곳에서 초대형 도시개발이 흥행한 바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울산은 송정지구를 마지막으로 택지지구 공급이 없었고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은 경쟁률이 너무 치열 할 뿐만 아니라 가격도 많이 오른 상황이어서 도시개발지구 등에서 대규모로 공급되는 아파트에 관심을 가지는 게 가장 합리적인 내집마련 방안”이라며 “자격이 된다면 생애 최초, 신혼부부 특별공급 등을 노려보는 것도 청약 당첨 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