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세계 5대 바이오화학 산업 중심도시 도약 선포

2040년까지 석유화학비중 30% 매출 달성 등 미래비전 발표

2021-03-22     강태아
   
 
  ▲ '제15회 울산 화학의 날 기념식'이 22일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산업부·유관기관·화학업계 관계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성만 기자  
 
   
 
  ▲ '제15회 울산 화학의 날 기념식'이 22일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수요 맞춤형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제품화 및 실증 시범사업으로 생산한 생분해성 봉투를 살펴보고 있다. 우성만 기자  
 

울산시가 ‘울산 화학의 날’을 맞아 세계 5대 바이오화학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울산 바이오화학산업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40년까지 석유화학비중의 30% 수준까지 바이오화학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울산시는 22일 오전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 대강당(중구 종가로)에서 송철호 시장과 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장, 산업부 관계자, 시의원, 유관기관·화학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울산 화학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울산시와 바이오화학 관련 기업, 유관기관 등 35개 기관·기업체는 이날 ‘울산 바이오화학 산업 육성 공동 선언문’을 통해 전 세계 화학산업 선도, 바이오화학 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바이오화학의 핵심기술 조기 개발, 혁신 제품 개발 등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 ‘세계 5대 바이오화학 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비전으로, ‘2040년까지 석유화학 비중의 30% 매출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수요 맞춤형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제품화·실증 △폐플라스틱 새활용(up-cycling) 및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조기술 개발 △바이오화학소재 공인인증센터 구축 △고기능성 융복합 화학소재 지원센터 구축 △인실리코(in sillico) 인공지능 기반 바이오유래 촉매 엔지니어링 센터 구축 사업 등의 5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김용환 교수는 이날 특별·기조강연에서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는 폐플라스틱을 열화학공정을 이용해 분해한 후 생물공정을 활용, 고부가가치 물질로 전환하는 제조 기술을 발표했다.

기념식에서는 화학산업 발전에 대한 공로로 ㈜덕양 이현태 회장 등 8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애경유화㈜ 울산공장 이종화 공장장 등 8명이 울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송철호 시장은 “한국화학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향후 미래 산업인 친환경 바이오화학 산업을 육성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매년 3월 22일 열리는 ‘울산 화학의 날’은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 기공식(1968년 3월 22일)을 기념해 제정됐으며, 2007년 제1회 기념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