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기술지주 자회사 선박용 스마트 공기 정화 시스템 개발

(주)엔팩에스엔지, 대학보유 시술로 창업 '스마트 에어 세이프' 실증 완료

2021-03-24     김성대
   
 
  ▲ 선주사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시연 중인 모습.  
 

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장(단장 김의간)은 한국해양대기술지주(주) 자회사인 ㈜엔팩에스앤지가 항바이러스·항균·탈취기능에 미세먼지까지 한 번에 제거할 수 있는 선박용 스마트 공기 정화 시스템인 ‘스마트 에어 세이프(Smart Air Safe)’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 에어 세이프’는 기존 선박에 설치(Retrofit 형식)가 가능하도록 개발돼 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나라호에 설치테스트를 실증했다. 설치된 시제품은 테스트용으로 제작됐으며 제품 양산에 들어갈 때는 좀 더 콤팩트한 사이즈에 초기디자인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품 설치 전 공조기를 통해 배출되는 기존 디퓨저의 소음을 측정한 결과 60.5dB, 설치 후 49.3dB로 약 18.5% 가량 소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고 실제 공기질에 대한 수치에서도 만족할 만한 큰 성과를 나타냈다.

이번 제품에는 UV-C 램프 및 카본필터·프리필터의 2중 필터를 적용해 유입된 공기가 제품을 직접적으로 통과함으로써 공기 정화와 바이러스 살균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을 통해 부유바이러스 및 부유세균 저감율 최대 99.8%를 인증받았으며 5대 유해물질(암모니아·톨루엔·폼알데하이드·아세트알데히드·아세트산) 탈취율 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한 이번 제품은 공기 정화 시스템이 없는 선박뿐만 아니라 중앙 냉·난방 시스템을 갖춘 병원·학교·대형마트 등의 육상에서도 적용이 가능해 대규모 인원이 밀집된 공간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감염율을 대폭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해양대 김의간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제품의 성능 향상을 위해 ㈜엔팩에스앤지가 대학의 연구자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해양산업분야의 기술사업화 선순환 체계가 실현될 수 있도록 기술창업 기업지원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 / 김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