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사업 첫 발

순국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 열려

2021-04-01     고은정
   
 
  ▲ 울산시는 1일 시청 상황실에서 박상진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시작으로 각 기관 및 단체가 추진할 사업계획을 점검하고 본격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하는 등 공식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우성만기자  
 

독립운동가 고헌 박상진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울산시가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고헌 박상진 의사는 1884년 울산 북구 송정동에서 출생해 1910년 판사시험에 합격, 평양법원에 발령받았으나 일제 치하에서 치욕스러운 벼슬길을 택하지 않고 사퇴했다.
이후 만주로 떠나 독립운동가로서 활동하다 1915년 광복회를 결성해 총사령으로 추대됐고, 친일부호를 처단하고 의열투쟁 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르던 중 1921년에 순국했다. 공훈과 애국충절을 기리기 위해 1963년 건국독립훈장 독립장을 추서 받았다.
시는 양력 순국일인 8월 11일을 중심으로 기념주간을 선포하고, 호국보훈 인물을 지정하는 등 4개 분야 총 24개 사업을 구성, 박상진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행사를 펼친다.
먼저 ‘독립운동 활동 공적 재조명’ 을 위해 기념주간 선포, 추모식, 특별 기획전시, 테마가 있는 도서전, 학술대회 등을 연다.
‘박상진 의사 발자취를 찾아’ 그 시대를 함께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창작 뮤지컬 공연, 다큐멘터리 제작 방영, 독립운동 활동지역 답사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캐릭터 공모전과 유시시(UCC) 공모전을 개최해 ‘박상진 의사를 브랜드화’하여 생활 가까이서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호국보훈 인물 지정, 창작 합창대회, 서훈 등급 상향을 위한 국회토론회 등을 개최해 ‘사회적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훈격 상향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한편 울산시는 1일 시청 상황실에서 ‘박상진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추진위원회는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시의회, 교육청, 울산보훈지청, 학계, 언론계, 민간단체를 포함한 관련 전문가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각 기관 및 단체가 추진할 사업계획을 점검하고 본격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하는 등 공식적인 활동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