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울산과학관에 장영실 동상·혼천의 조형물 기부
고 신격호 회장 사재 출연
2011년 3월 30일 문 열어
10주년 맞아 야외광장에 설치
과학 꿈나무들 포토존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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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과학관 10주년 기념 롯데 조형물 기부제막식이 14일 울산과학관 야외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노옥희 울산교육감, 임성복 롯데지주 전무, 박용완 울산과학관장 등 내빈들이 제막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성만 기자 | ||
연간 관람객이 40만명에 육박하는 등 울산 과학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한 울산과학관이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롯데그룹은 이를 기념하는 차원에서 가장 위대한 과학자중 한명으로 꼽히는 ‘장영실’의 동상과 대표 발명품인 천문관측장비 ‘혼천의’ 조형물을 만들어 기부했다.
울산과학관은 이를 과학 꿈나무들이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포토존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14일 롯데그룹과 울산시교육청은 울산과학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롯데가 직접 제작, 기부한 조형물 제막식을 가졌다.
롯데가 기부한 조형물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장영실’의 동상과 대표 발명품 중 하나인 천문관측장비 ‘혼천의’다.
이는 울산이 배출한 기업인인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생전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울산과학관에 담겨져 있어 개관 10주년을 맞아 롯데그룹이 조형물을 제작 기부한 것이다.
이날 제막식에는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박용완 울산과학관장, 임성복 롯데지주 CSV팀장 등이 참석했다.
고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가 사재 240억원을 출연해 만든 울산과학관은 지난 2011년 3월 30일 울산시 옥동교육연구단지에 문을 열었다.
당시 고인(故人)은 고향인 울산시에 전국 16개 시·도 중 유일하게 과학관이 없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건립비용 전액을 사재로 출연했다.
울산과학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만든 조형물은 울산과학관 야외광장에 설치됐다. 울산과학관을 방문하는 과학 꿈나무들이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포토존으로 활용이 가능하게 만들어졌다.
조형물 왼편에는 울산과학관에 대한 고인의 마음을 글귀로 새긴 표지석이 설치돼있어 방문하는 지역민들이 이를 보고 울산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울산과학관은 전국의 시·도 교육청 산하 과학관 중 유일하게 민간 자본으로 건축됐다. 연면적이 1만7,051㎡로 전? 최대로 1층부터 5층까지 과학전시체험관, 천체체험관, 과학실험실과 강의실, 영재교육지원센터 등 교육시설, 시청각실과 전시장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서 있다. 연간 방문객은 40만명에 이른다.
롯데지주 임성복 CSV팀장은 “울산시민의 과학교육에 대한 염원과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지역사랑이 합쳐져 탄생한 울산과학관이 벌써 10주년을 맞이했다”며 “지난 10년동안 이곳에서 울산의 학생들이 꿈을 키운 것 것처럼 새로운 과학 꿈나무들도 울산과학관에서 소중한 추억을 토대로 훌륭한 인물로 성장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