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차세대 함정 스마트 솔루션 기자재 개발 착수

계열사·한국선급(KR)과 기본인증(AIP) 위한 공동연구 수행 협약

2021-05-09     강태아
   
 
  ▲ 현대중공업이 한국선급 등과 ‘함정용 스마트 솔루션 기자재 개발 및 기본인증(AIP)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아비커스 임도형 대표, 한국조선해양 권병훈 디지털기술연구소장, 한국선급 김대헌 연구본부장, 현대중공업 남상훈 특수선사업본부장, 현대글로벌서비스 이기동 대표. 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그룹이 차세대 함정의 스마트 환경 구축을 위한 기자재 개발에 나서며 함정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부산 현대글로벌서비스 본사에서 한국조선해양, 현대글로벌서비스, 아비커스 등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한국선급(KR)과 ‘함정용 스마트 솔루션 기자재 개발 및 기본인증(AIP)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5개 기관과 회사는 함정용 스마트 솔루션 기자재 기본인증 획득을 위한 상호 협력, KDDX(한국형 구축함) 스마트 솔루션 기자재 적용을 위한 상호 기술지원, 스마트 함정용 기자재 추가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공동연구 대상 기자재는 함정 통합네트워크, 첨단항해 보조시스템, 스마트십 솔루션, 스마트 통합통신체계 등 총 4종이다.
이들 기자재는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과 같은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통합 컴퓨팅 환경 구축, 자동화, 통신체계 통합 등을 통해 인력 절감 및 작전효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는 지금까지 함정 80여 척을 설계·건조한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스마트 함정에 필요한 핵심 기술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첫 단계로 이번 스마트 솔루션 기자재 개발에 나서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공동연구의 결과를 현재 기본 설계 중인 KDDX와 향후 설계 및 건조 예정인 경항공모함(CVX) 등 한국 해군의 차세대 함정에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남상훈 특수선사업본부장은 “미래 함정은 병력 절감을 대비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최첨단 시스템 적용이 필수적이다”며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대한민국 해군 함정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한편 함정 스마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중공업 남상훈 특수선사업본부장, 한국선급 김대헌 연구본부장, 현대글로벌서비스 이기동 대표, 한국조선해양 권병훈 디지털기술연구소장과 아비커스 임도형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으로부터 물적 분할해 2019년 6월 3일 신규 설립된 선박 건조 회사인 현대중공업은 지난 6일 유가증권시장 주권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