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방역에도 큰 도움되는 치유농업의 힘!

2021-05-23     정석윤 농협구미교육원 교수

코로나 블루에서 탈출하기 위해 혼잡한 관광이 아닌 어떤 방법이 있을까? 그 대안으로 필자는 치유농업을 권하고자 한다. 치유농업활동은 비단 우울증 뿐 아니라 치매를 예방하는 데도 효과가 있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 농업관련기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이 주말농장에서 채소씨뿌리기, 토마토 심기등의 농업 활동으로 다양한 신체 부위를 이용해 근육을 강화하는 등 관절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의 생명력을 지닌 녹색(green) 식물을 보며 우울감이 60%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심각한 학교폭력 또한, 청소년의 텃밭 활동으로 가해 학생의 폭력성을 4.3%이상 줄이고, 피해 학생의 우울감을 5.3% 낮추는 등 그 완화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논문이 발표된 바 있다. 이처럼 치유농업 활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 등 주체적인 소유의식을 갖게 되며, 아끼고 돌보는 대상이 있다는 것은 자존감 상승으로 이어진다. 더불어 정신적 안정감까지 높아져 개인별 장애와 아픔에 대한 대처 능력이 서서히 강화되는 효과로 나타난다. 이것이 바로 ‘치유농업’의 효능인 것이다.
치유 농업의 본질은 방역지침을 준수 하면서 심리적 안정과 생활의 여유를 통한 건강 회복과 지속 가능한 삶을 선물해 줄 수 있다. 코로나 19로 인한 우리모두의 상처가 아물 수 있도록 농업이 가진 치유의 힘을 활용할 골든타임이다. 

정석윤 농협구미교육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