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지역 노후 산단 대개조로 체질 개선·강화 기대

2021-05-24     .

울산시가 지역 최대 노후 산업단지인 울산·미포국가산단의 산단 대개조 사업 추진을 위해 민·관·산·학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이로써 산단 대개조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다. 이를 통한 지역 산단 체질 개선은 물론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시는 이를 위해 어제 울산연구원과 한국산업단지공단, 석유화학단지공장장 협의회 등 총 17개 기관·산업계 관계자 38명으로 구성된 ‘산단 대개조 추진 민·관·산·학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앞서 울산·미포국가산단이 정부가 추진하는 ‘2021년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 선정’ 공모에서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울산·미포산단은 대개조 사업을 통해 수소 전기·자율주행차 산업 등 주력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주도적으로 나서게 된다. 뿐만 아니라 울산·미포국가산단을 거점으로 인근 울산테크노일반산단, 이화일반산단, 매곡산단, 모듈화일반산단 등을 패키지로 묶어 노후산단을 첨단화·고도화·구조화 하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시는 내년에 스마트그린산단 추진단을 구성, 운영해 울산·미포국가산단에 스마트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스마트제조혁신 기반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스마트제조 고급인력도 양성한다. 

시는 산단에너지대전환 등 6개 분야, 33개 세부사업에 국비 등 4,000여억원을 투입해 3년간 일자리 1만2,000개 양산, 생산 3,200억원 증가, 모빌리티기업 200개사 유치 등을 목표로 산단 대개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지역 기업들의 경영난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울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절실하다. 산단 대개조 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에게도 다소나마 숨통을 트이게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울산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국판 뉴딜 사업, 경제자유구역, 수소그린 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강소연구개발특구, 수소시범도시, 탄소중립선도도시 사업과 연계할 경우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될 것이어서 노후 산단 대개조 사업에 거는 기대는 사뭇 클 수 밖에 없다. 산단 대개조 사업이 울산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과 지속적인 투자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의 활성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에서는 시의 지속적인 사업 투자는 당연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