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지역 최초 ‘경제위기 극복 청년창업 점포 지원사업’ 추진

청년예비창업가 50명에 1인당 리모델링·임차료 등 1,520만원까지 지원
8월 이전 점포개장 목표

2021-06-02     김상아

울산 남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코로나19 위기극복 청년창업 점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남구는 지역 최초로 시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하고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2일 남구에 따르면 총 9억2,000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빈 점포를 청년창업자에게 제공해서 상가 공실을 줄이고 도심 상권 활성화를 유도하는 한편, 고용 한파에 내몰린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해서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살리려는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청년층의 탈울산 현상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는 이에 따라 오는 8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유망 청년창업가 50명을 선발해 △점포 리모델링비 최고 500만원(1회) △매월 임차료 최고 60만원(임차료의 50%) 등 창업초기 비용으로 개인당 최고 1,52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창의적이고 기발한 창업아이템을 가진 만19세~39세의 예비 청년창업가다. 신청일 현재 사업자로 등록되지 않은 자를 대상으로 하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PT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50명을 선발한다.

모집 분야는 청소년 유해업종을 제외한 식·음료 등 거의 모든 업종이 해당된다. 남구 관내 어디서든 창업할 수 있고, 열정 가득한 관외 거주 청년도 신청할 수 있도록 제한을 최소화했다.

선정된 청년예비창업가들은 창업 아이템 관련 업종으로 연내에 창업을 완료해야 하며, 지원기간 동안 사업장을 유지해야 한다.



남구는 청년창업가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전문 창업교육과 상담, 컨설팅을 제공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및 홍보 지원도 해 줄 방침이다.

남구는 이달 중 수탁기관을 선정해 협약을 체결한 뒤 한 달간 참여자 지원신청을 받아 7월 중 최종선정 절차를 거쳐, 8월 이전에 점포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일자리정책과(052-226-3272)로 문의하거나 남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보면 알 수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창업을 희망하는 지역의 유능한 청년들이 많이 참여해서 남구만의 청년창업 성공모델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도심 상가에도 활력을 불어넣어서 지역상권이 회복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