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조재철·양희준 교수, 정부 연구사업 선정…난치병 연구 박차

2021-06-03     이다예
   
 
  ▲ 울산대학교병원 조재철 교수(왼쪽), 양희준 교수. 울산대병원 제공.  
 

울산대학교병원은 2021년 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사업 공모에서 과제 2건이 선정돼 난치병 치료 연구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 사업은 연구 역량을 갖춘 교원을 선정해 개인기초연구를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의적으로 시행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산대병원에서는 혈액내과 조재철 교수와 신경과 양희준 교수가 선정됐다. 조 교수(골수 내 미세환경 조절을 통한 다발골수종의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 양 교수(초기 파킨슨병 환자의 비강 내 미생물군집 변이와 α-시뉴클레인 응집 및 전파에 대한 기전)는 각각의 연구 주제로 2024년까지 3년간 1억 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국책 과제를 수행하는 조 교수는 다발골수종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골수와 관련된 연구를 통해 다발골수종 치료제에 내성기전을 가진 환자군을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는 “이번 연구 과제는 원내의 학술기반 연구지원사업(리더연구)을 지원 받아 연구를 수행한 후 마련된 기반에 이어서 진행되는 과제로, 더 연구의 효과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파킨슨병 환자의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 연구를 진행한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우리 몸에서 일종의 생태계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는 100조 개 이상의 미생물들을 일컫는다. 최근 장내 미생물과 뇌질환의 연결고리가 속속 밝혀지며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는 “파킨슨병의 주요 발병 기전인 시뉴클레인의 응집 및 전달에 마이크로바이옴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예상된다”며 “울산대병원은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신경과학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었으며, 이를 임상으로 연계해 연구영역을 실제 파킨슨병의 치료 개발로 확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조 교수는 보건복지부 국책과제(연구비 2억원)와 한국연구재단의 생애첫연구(연구비 9천만원)에 선정된 적이 있으며, 양 교수도 한국연구재단 생애첫연구(연구비 6,000만원) 및 보건복지부 임상의과학자 양성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돼 관련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울산대병원은 바이오-메디컬 산업 육성을 위한 차세대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과 창의적 연구 성과 극대화 지원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