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전체 특수학교 4곳에 자동소화장치 설치

2023년까지 41억원 투입

2021-06-13     이다예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2023년까지 지역 특수학교 4곳에 초기 화재 진압에 효과적인 자동 소화장치(스프링클러)를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스프링클러는 건물 천장에 설치해 실내 온도가 70도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물을 뿜는 자동 소화장치다.



울산행복학교, 울산혜인학교, 메아리학교, 태연학교 등 특수학교 4곳은 관련법에 따른 설치 대상은 아니지만,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교직원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자 자동 소화장치를 설치한다.

현행 소방시설법에는 바닥 면적이 1,000㎡ 이상인 교육시설에 4층 이상의 층에만 자동 소화장치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1~3층까지는 자동 소화장치가 설치되어 있지 않거나, 현행법 시행 이전 신축 건물이거나 단층 건물인 경우에도 자동 소화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다.



이를 위해 울산교육청은 2023년까지 41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학교별 학사일정에 따라 울산 행복학교는 14억5,000만원으로 2022년 2월까지 1~3층(면적 1만1,726㎡), 울산혜인학교는 14억9,000만원을 통해 2023년 2월까지 1~3층(면적 1만3,051㎡)에 자동 소화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사립학교인 메아리학교와 태연학교도 각각 7억4,000만원(4개동, 면적 5,395㎡), 4억1,000만원(2개동, 면적 1,840㎡)을 확보해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울산교육청은 자동 소화장치 설치 외에도 석면 교체, 내진 보강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울산애니원고 등 학교 8곳의 기숙사에 예산 47억 원을 들여 자동 소화장치를 설치, 모든 학교 기숙사에 자동 소화장치를 구비했다.

기숙사 자동 소화장치 설치기준은 전체면적 5,000㎡ 이상이어야 하지만, 학생 안전을 고려해 설치기준 이하인 기숙사에도 마련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