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자락 우회도로 개설 서둘러야...옥동, 무거·삼호동 교통난 도심 개발로 더 심각해질 것”

손종학·안수일 울산시의원 정례회 본회의에서 촉구

2021-06-24     김준형
   
 
  ▲ 울산시의회 손종학, 안수일 의원은 24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2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각각 ‘문수로 우회도로’와 ‘무거삼호지구 계획도로’의 조속한 개설을 촉구했다.  
 
   
 
 

울산 남산 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우회도로 개설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정치권의 목소리가 높다. 현재도 교통 상습정체 구간으로 악명이 높은 남구 옥동과 무거·삼호동에서 각종 재개발·재건축이 본격화되고 있어 일대 교통난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손종학·안수일 울산시의원은 24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2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각각 ‘문수로 우회도로’와 ‘무거삼호지구 계획도로’의 개설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선 손종학 의원은 “지난해 울산시가 옥동 옛 예비군훈련장의 활용방안을 찾고 상습 정체도로가 된 문수로 교통 개선을 위한 우회도로 개설을 발표했지만, 현재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타당성 평가 용역비 3억원의 2021년 예산확보는 물론이고 최대의 추경인 지난 2회 추경에서도 편성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문수로 우회도로는 공원묘지 교차로~옛 예비군훈련장~은월로~거마로 구간에 폭 20m의 도로를 개설하는 것으로, 500억~7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학성고등학교 맞은 편 신정 2동의 푸른마을 재개발, S-Oi사택 재건축, C-04지구 재개발 등 신정2동의 재개발이나 재건축에 따른 교통흐름을 완화시킬 수 있는 대안으로 주민 숙원이다.

손 의원은 “문수로는 상습정체 구간인데 앞으로 이예도로가 개통되고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이전한다면 더욱 심각해 질 것”이라며 “문수로 1일 통행량은 2015년 5만8,707대에서 최근 6만5,000대까지 늘었고, 승용차 평균 속도는 34.5㎞/h로 울산에서 가장 정체가 심하다”고 설명했다.

또 “애초 문수로 우회도로 개설은 옛 예비군훈련장 활용과 문수로 교통 체증을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며 “예비군훈련장 부지에는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울산시에만 없는 공무원교육원을 설립해야 한다”며 제안했다.

이에 대해 울산시는 문수로 교통 혼잡에 공감하면서 “여러 주택건설 사업이 추진돼 교통부담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우회도로 개설을 위한 용역비 편성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도로 개설과 연계해 옛 예비군훈련장 부지의 활용방안을 찾고, 시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무원교육원 건립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안수일 의원은 삼호주공 재개발과 무거삼호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교통대란이 우려된다면서 무거삼호지구 계획도로의 조속한 개설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요구했다.

안 의원은 “660세대 규모의 삼호주공아파트와 1,400세대 규모의 무거삼호지구가 예정대로 완공되면, 삼호로는 물론 신복로터리 등 무거동과 삼호동 일대 교통대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도 좁은 도로 탓에 이 일대는 상습 교통정체구역으로 악명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나마 삼호주공아파트 완공 이후 4차선 도로가 기부채납 될 예정이지만, 삼호주공아파트에서 시작해 한화솔루션 사택을 돌아 옥현주공아파트 앞 삼거리 교차로까지 도로망이 연결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에 가깝다”고 꼬집었다.

이어 “울산시가 4차선 계획도로를 개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부채납 될 삼호주공아파트 도로와 연계되기 위해서는 한화솔루션과 빠른 협의를 통해 같은 시기에 도로 개설 공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