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호 울산 울주군수 “추경안 부결 반납 위기 특별회계 7억여원 절대 사수”
국회 이상헌 의원·산자위 강훈식 의원 찾아 집행기한 연기 요청
“이달 안에 추경안 다시 편성해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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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선호 울산 울주군수가 1일 오후 군청 프레스센터에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부결에 따른 특별회계 반납 연기를 위해 국회 방문 결과 등을 설명하고 있다. (울주군 제공) | ||
406억원 규모의 울산 울주군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부결 사태로 반납 위기에 놓인 특별회계 7억여원에 대해 이선호 울주군수가 “무슨 수를 쓰더라도 사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선호 군수는 1일 오후 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초유의 사태로 반납 위기에 놓인 발전소주변지역 특별회계 7억400만원은 어떻게든 지켜 절대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이날 국회를 찾아 같은당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국회의원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강훈식 의원 등을 만나 발전소주변지역 특별회계 이월금 7억400만원의 집행기한을 유예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예산은 ‘서생면 농기계 지원’ 명목으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됐으나, 군의회에서 부결되면서 지난달 30일인 집행기한을 넘겨 반납해야 할 위기다.
이상헌 의원과 강훈식 의원은 울주군의 이례적인 상황에 대해 공감하면서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호 군수는 “이번 사안은 공무원들이 해태해서 사업을 계획하지 못해 미룬 것이 아니고, 계획한 사업이 예기치 못한 사태로 의회를 통과하지 못해 벌어진 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잘 풀어볼 수 있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다만 다른 지자체와의 형평성 문제를 들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난색을 표하고 있어 긍정적인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어떤 방법이든 주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추경안 불발로 반납해야 할 발전소주변지역 특별회계 규모가 이달 말에는 28억1,000만원까지 늘어나는 만큼 이선호 군수는 이달 안에 추경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국·시비 매칭사업의 성립전 예산 등을 반영해 추경안을 다시 준비하고 있고, 조만간 다시 의회에 제출하겠다”면서 “전체 예산이 안 된다면 시급한 2차 군민지원금(재난지원금)과 특별회계 등 사업에 한해서라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의회와의 갈등을 지적하는 데 대해서는 “소통과 협치가 부족했다면,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의회 추경안 부결 사태에 따른 후폭풍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도 진보당 울주군위원회는 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산안 부결의 주동자인 5명의 군의원들은 주민들 앞에 석고대죄하고 당장 의원직을 사퇴하라”면서 “이선호 울주군수도 주민들에게 깊이 사죄하고 당장 예산안을 통과시킬 방안을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