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입주작가 협업· 사진·서양화...전시 다채

정봉진 작가 ‘아카이브 프로젝트’ 등

2021-07-05     고은정
   
 
  ▲ 아트스페이스 민 아카이브 전시작 정봉진작  
 
   
 
  ▲ 울산남구예술인촌 컬래버전 전시작 김현진·김가나 작  
 
   
 
  ▲ 갤러리 카페 샤츠, 권일작  
 
   
 
  ▲ 갤러리 큐, 이은경작  
 

최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울산지역 공공전시장과 갤러리들이 활기를 되찾았다. 울산 시각예술의 아카이브를 만날 수 있는 전시부터 장르가 다른 작가들의 컬래버 전시 등 다양한 전시를 만날 수 있다.



◆정봉진 작가 ‘아카이브 프로젝트’

아트스페이스 민(울산시 중구 문화의거리 31 3층)이 지역 시각예술 분야 주요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울산 시각예술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올해 정봉진 작가를 시작으로 송주웅, 곽영화, 이희섭 작가와 동트는 새벽, 울산미술공동체 등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첫 번째인 정봉진 작가의 아카이브 전시는 오는 7월 24일까지 열린다. 정봉진 작가는 10대 때부터 모아둔 본인의 예술 관련 자료와 작품, 울산노동역사관의 기증된 자료와 작품을 바탕으로 전시를 마련했다. 주요 콘텐츠는 학창 시절의 회화, 목판화, 목판화 원판, 민중미술 관련 소집단운동 관련 문건, 전시 팸플릿 등이다.

이달 10일과 17일 오전 11시 판화 체험 행사, 24일 오후 3시 아티스트 토크가 열린다.



◆울산남구문화예술인촌 입주작가 컬래버전

문학,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울산남구문화예술인촌 레지던시 입주작가 9명이 컬래버 전을 연다. 이달 2일부터 19일까지 장생포고래로131 작은미술관에서 기획전시 ‘발견’.

차영일·장우진 작가는 장생포고래로131의 건물과 주변 항구, 공간이 어우러져 있는 모습을 재구성한 ‘바다를 숨긴 고래’를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장우진 작가의 디지털 사진 위로 장생포라는 공간, 카페 할머니들과 재생에 관해 쓴 차영일 작가의 글이 흐른다.

김현진·김가나 작가의 여성혐오 범죄를 고발하는 ‘시일야방성대곡, 각자의 시선으로 발견한 것을 간단한 드로잉과 글로 기록한 한성규·정해민 작가의 ‘정과 한의 그림일기’, 흑과 백의 극단으로 새로운 의미를 만든 임택수·권다예 작가의 ‘현재에 앉다’ 등을 만날 수 있다.



◆갤러리 카페 샤츠, 권일 사진작가 개인전

권일 사진작가는 이달 5일부터 내달 9일까지 갤러리 카페 '샤츠'(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대리1길 13-7)에서 23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파리 셔츠(Paris Shirt)'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프랑스 파리의 평범한 사람들인 '파리지앵'이 주인공이다.

권일 작가는 사진 탄생 180주년이 되는 해였던 지난 2019년, 사진 탄생지인 프랑스 파리에서 사진계의 거장 '앗제'가 걸었던 길을 다시 걸으며 '파리지앵'의 모습을 카메라로 포착했다.

오는 17일 오후 2시에는 작품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작가와의 만남'이 마련되고, 24일 오후 2시에는 '나만의 사진작가'라는 주제로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한다.



◆갤러리 큐, 이은경 개인전

울산 남구 왕생이로에 위치한 갤러리 큐에서는 지난 5일부터 서양화가 이은경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전시 주제는 ‘독’(POISON).

작가는 슬픔 ,기쁨, 시련, 배신 등을 겪으며 스스로 이겨내고 해결해야 사는 인간의 삶을 동물에 비유했다. 10여점의 작품에는 개와 고양이, 토끼 등 인간에게 친근한 동물들이 등장해 주인을 배반하지 않고 본능에 충실한 삶을 사는 짐승들을 표현한다.

이 작가는 영남대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2020년 대한민국미술대전에, 2020~2021년 울산미술대전에 입선했다. 최근 장생포 문화창고에서 열린 울산글로컬아트마켓에도 참여했다.

갤러리 큐의 출입구는 카페 ‘빅테이블’이다. 전시는 18일까지. 문의 052-266-6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