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첫 미래형 산단 '장현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 탄력

2021-07-13     이다예
   
 
  ▲ 장현 도시첨단산업단지 조감도. 울산시 제공.  
 
   
 
  ▲ 장현 도시첨단산업단지 위치도. 울산시 제공.  
 

정부 주도로 울산에 처음 조성되는 첨단산업단지인 ‘장현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사업 첫 발 뗀지 약 6년 만에 본격 궤도에 오르며 지역사회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라는 큰 산을 넘은데 이어 최대 난제로 떠올랐던 조성 부지 개발제한구역 해제 문제까지 해결된 것이다. 이제는 2022년 말 착공,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울산 중구 장현동, 북구 시례동 일원에 ‘장현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일부를 해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에 따른 후속 조치다.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8조제1항에 따라 이번에 일부 해제된 면적은 268.7㎢ 가량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장현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 추진에 탄력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현 도시첨단산업단지 사업은 그동안 중구 숙원사업으로 매해 손꼽힐 만큼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지역사회에서는 사업 부지에 포함된 개발제한구역부터 언제 풀릴지 모를 일이라며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문제는 사업 추진 시 가장 까다로운 절차기 때문이다.
이러한 장현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출발은 2015년 1월 정부가 내놓은 ‘제7차 투자활성화대책’에 따른 국책사업 일환이었다. 국토부는 그해 울산을 비롯해 대전과 제주 등 전국 6개 지역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산업, 주거, 상업 등의 복합기능을 갖춘 복합산업단지를 뜻한다.

현재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중구 장현동·북구 시례동 일원 31만6,789㎡ 부지에 사업비 1,454억원을 투입,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성 후 산업용지에는 자동차 산업 연계형 첨단업종과 그린카·에너지·디자인 개발 연구시설이, 지원시설용지에는 전기통신·컴퓨터시스템 등이, 복합용지에는 산업·상업 등 복합기능 시설이, 주거·근린시설용지는 근로자 정주단지·문화·보육·교육시설 등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다만, 관련 법적 절차가 모두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사와 중앙산업단지계획 심의,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 등이 남았다. 법적 부분이 해결되고 나면 연내 보상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는 사업 완료되면 접근성 좋은 도심에 지식·정보 산업 중심 첨단산업용지가 확보되고, 투자 촉진과 고용 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까지 예상되는 기대효과만 생산유발 약 8,400억원과 고용 창출 약 6,800명 등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