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내년 국비 역대 최대 반영...3조2,101억원
지난해 대비 15%↑...추가 확보 위해 국회 대응체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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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철호 울산시장이 3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의 2022년 국비예산 정부(안) 반영 금액이 역대 최대 규모인 3조 2,101억 원이라고 밝히고 있다. 우성만 기자 | ||
‘부유식해상풍력 종합지원콤플렉스 조성’·‘산재공공병원 건설’ 등 포함
울산시는 2022년도 국비 정부 안에 지역 현안과 관련한 총 3조2,101억원의 예산이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정부안에 반영된 2조7,884억원보다 15% 이상 증액된 건데, 3조원을 돌파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2022년 정부 예산안이 전년도 558조원에서 604조원 수준으로 8% 정도 증가한 것과 비교해도 울산의 국비 반영 증가 폭이 크다고 시는 분석했다.
더욱이 하반기 결정되는 공모사업과 국회 심의 단계에서 추가 반영될 예산, 그리고 10월 말 확정될 보통교부세를 포함하면 4조원대 국가 예산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 안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크게 △새로운 성장판 마련을 위한 미래신산업 육성 △광역연합 선도도시 실현을 위한 교통망 구축 △안전도시 건설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 △친환경 에너지도시 도약 등 4대 분야로 압축된다.
우선, 새로운 성장판 마련을 위해선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71억원)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65억원) △지능형 전력구동 핵심부품 지원 기반구축(24억원) △인공지능(AI)기반 중량화물 이동체 물류플랫폼 실증(70억원)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구축(25억원) △고기능성 융복합 화학소재 지원센터 구축(27억원)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11억원) 등의 미래신산업 사업이 반영됐다.
또 광역연합 선도도시 실현을 위해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142억원) △농소~강동간 도로개설(100억원) △농소~외동간 국도 건설(297억원) △청량~옥동 국도건설(109억원)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644억원) △송정역 환승센터 구축(21억원) △미포국가산단(주전~어물동) 진입도로 확장(8억원) 등의 교통망 구축 사업이 포함됐다.
아울러 안전도시 건설을 위해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457억원) △고기능성 다목적 소방정 구입(89억원) △국가산단 지하배관 디지털트윈 선도사업(30억원) △재해안전항만 구축사업(810억원) △영남권글로벌 숙련기술진흥원 설립(4억원) 등의 사회안전망 사업도 담겼다.
마지막으로 친환경 에너지도시 도약 차원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종합지원 콤플렉스 조성(20억원) △수소차·수소충전소 보급 확대(161억원) △수소 시범도시 조성(80억원) △수소전기트램 실증(96억원) △원전해체연구소 건립(503억원) △이산화탄소 자원화 규제자유특구(46억원)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육성 기반구축(25억원) 등의 사업이 반영됐다.
이런 가운데 울산 재도약 기틀을 확립하기 위한 9개 성장 다리(9 BRIDGE)와 관련해선 총 21개 사업에 4,278억원 정도가 반영돼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는 정부 안이 9월 3일 국회로 제출되는대로 ‘국회 대응체제’로 전환, 지역 국회의원 설명과 국회 상주 캠프 운영 등을 통해 미반영 국비의 추가 증액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주요 미반영 예산 사업은 △울산의료원 건립(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 전환 △미래자동차 전·의장 및 전동부품 기술전환 지원 △고자장자석 원천기술 연구개발 기반 구축 등이 꼽힌다.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정부안은 각 소관 상임위, 예결위 등의 심의를 거쳐, 12월 3일 본회의 통과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그동안 중앙 부처 장관과 기획재정부 제2차관 등을 수시로 만나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청한 것이 ‘역대 최대 국비 반영’이라는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본다”면서 “아울러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과 수시로 협력한 결과, 민선7기 핵심사업의 성공적 안착이라는 초석을 놓게 됐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