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가구 15% 소화기나 화재경보기 전혀없어
반려동물 키우는 비중 13%…30대 초반 까지 젊은층 생수 그대로 마시는 비중 높아
울산지역 전체 가구중 15%에서 소화기나 화재경보기가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5만8,000가구 가량은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과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27일 이런 내용의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 가구 부문’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최근 사회 현상을 측정하기 위해 ‘반려동물’, ‘마시는 물’, ‘소방시설 보유 여부’ 항목이 새로 추가됐다.
울산지역 44만4,087가구 중 소방시설(소화기, 화재경보기)을 보유한 가구 비중은 84.9%였다.
이중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모두 보유한 가구는 29만506가구(65.4%)였다. 소화기만 보유한 가구는 3만9,623가구(8.9%), 화재경보기만 있는 가구는 4만7,001가구(10.6%)였다.
소화기나 화재경보기 모두 없다고 말한 가구 비중은 6만6,957가구(15.1%)에 달했다.
특히 1인 가구의 24.1%인 2만9,728 가구가 소방시설이 전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11월 기준 울산 전체 가구 중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비중은 13.3%였다. 약 5만8,000가구 가량으로 7.5가구 중 1가구 꼴이다.
이 중 9.9%는 개를 키웠다. 고양이를 키우는 가구는 3.4%였다.
울산시민 10명중 3명은 생수를 그대로 마시고 3명은 수돗물을 정수해서 마시는 것으로 집계됐다.
생수를 그대로 마시는 가구 비중이 29,9%로 가장 높았고, 수돗물을 정수해서 마시는 가구 29.4%, 수돗물을 끓여서 마시는 가구 22.6%, 생수를 정수해서 마시는 가구 13.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돗물을 그대로 마신다고 한 비중은 0.7%, 생수를 끓여 마신다고 한 비중은 2.5% 였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 가구주인 가구와 30대 초반까지는 생수를 그대로 마시는 비중이, 30대 후반부터 40대, 50대는 수돗물을 정수해서 마시는 비중이 높았다.
또 60대와 70대는 수돗물을 끓여 마시는 비중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