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사회적 기업 진입 성공률 14.7% 전국 최고

국감 자료

2021-09-29     강태아

사회적 기업가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 까지 진입에 성공한 비율이 울산이 가장 높다는 자료가 나왔다.

29일 고용노동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사회적기업가 육성 사업 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1년 8월까지 사회적기업가 육성으로 지원된 3253개팀 가운데 실제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는 150개팀으로 전체 5.2%에 불과했다.

사회적기업가 육성 사업은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기 위한 창업 아이디어를 토대로 사업을 일구려는 기업가를 육성·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업 단계, 예비 사회적기업 단계, 사회적기업 단계에 따라 창업자금과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울산의 경우 지난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87개팀이 지원을 받아 75개팀이 창업에 성공, 창업성공율이 86.2%에 달했다. 이는 7대 특광역시중에서 가장 낮은 수치이며 전국적으로도 경기(86%), 충남(83.5%)를 제외하고는 가장 낮다.

하지만 이들 기업중 50개 업체가 예비사회적기업에 진입해 세종시와 더불어 전국 최고의 예비사회적기업 진입 성공률을 기록했다.

특히 창업성공기업중 사회적 진입까지 성공한 업체는 11개(14.7%)로 전국 지자체중 유일하게 두자릿수 진입률을 기록했다.

한편 2018년부터 지난 8월까지 사회적기업가 육성 사업에 들어간 국가예산은 1,129억7,300만원에 달한다. 연도별 예산을 보면 2018년 234억8,500만원, 2019년 280억5,800만원, 2020년 315억84,00만원이다. 올해의 경우 지난 8월까지 298억4,600만원이 사용됐다.

장철민 의원은 “창업 지원 종료 후 사회적기업 인증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지속적인 사회적기업 진입률 하락은 사업의 실효성을 제고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진입률이 저조한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많은 창업팀이 실제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 목표를 조정하거나 진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등 제도 개선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