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복합생태관광센터 입지 관광 거점 역할에 부적합...재검토해야”

울산시의회 행자위 제225회 임시회,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사에서...각 상임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의결, 결의안·조례안 심사

2021-10-07     김준형

울산복합생태관광센터의 위치가 생태관광의 거점 역할을 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지적이 의회에서 나왔다. 의원들은 입지의 재검토 요구에 목소리를 높였다.
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미형)는 제225회 임시회 기간인 7일 ‘2022년도 시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사해 원안가결 했다.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는 울산복합생태관광센터 건립안이 포함됐는데, 사업비 180억원을 들여 태화강 국가정원과 연계해 울산생태관광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는 계획하고 있다.
중구 태화동 학산서원 뒤편 태화근린공원 내(태화동 409-3)에 센터를 지을 계획인데, 태화강 국가정원과 연계하기엔 다소 동떨어져 관광 시너지 효과를 내기 어렵다는 게 의회의 의견이다. 이날 관리계획안이 원안가결 됐지만, 의원들은 공원용지여서 매입 안이 아닌 만큼 추후 부지 변경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백운찬 의원은 “울산복합생태관광센터 부지는 태화강까지 직선거리가 약 800m이고, 도로 사정이 좋지 않고 큰 도로까지 건너야 해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 든다. 그냥 하기 위한 사업이라는 느낌”이라면서 종합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황세영 의원은 “센터가 목적에 부합하는 위치라고 생각하느냐”라고 집행부에 물으며 “접근도가 매우 떨어지는 현 위치로는 이용이나 효율성도 떨어질 가능성 높다. 태화강국가정원지원센터를 이 시설로 활용하는 방안 등의 최적합지를 찾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1,700억원이 투입되는 성암소각장 1·2호기 재건립과 관련해서도 황 의원은 “소각장 내구연한이 다 돼서 교체하는 상황인데 앞으로도 계속 이런 방식으로 운영할 것이냐”라고 반문하고, “증축이나 개축 등 시의 소각시설 운영 정책방향은 무엇인지, 일본 오사카 소각장처럼 중장기적인 활용방안과 정책을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공유재산 관리계획에는 이 밖에도 울산하늘공원 제2추모의 집, 특수재난훈련시설, 희망상가를 품은 쉐어하우스 건립, 종하체육관 재건립 등 총 7건이 포함됐다.
이날 또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의결하고, 각종 결의안과 조례안을 심사했다.
행자위는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의결의 건, 울산시 정보취약계층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2022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사해 원안가결 하고, 울산시 만화·웹툰산업 진흥 조례안을 심사해 수정가결 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시우)는 울산시 국제개발협력 증진에 관한 조례안, 스마트도시 조성 및 운영 조례안을 심사해 원안가결 했다.
또 금호석유화학(주) NB-LATEX 증설투자 협약 등 2건의 미래성장기반국 소관 협약 보고를 청취하고 관심사항에 대해 질문했다.
이어 울산시 도로점용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공유재산 내 영구시설물 축조 동의안,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의결의 건을 심사해 원안가결 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손근호)는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의결의 건,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 법제화 촉구 결의안을 심사해 원안가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