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바이오데이터팜 시스템 구축 착수

2년간 120억 투입

2021-10-07     강태아
   
 
  ▲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6일 3D프린팅 벤처집적지식산업센터에서 ‘바이오데이터팜 시스템 구축’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2년간 120여억원이 투입되는 바이오데이터팜 시스템 구축사업이 시작됐다. 1만명 게놈 데이터를 60일 이내 기초분석이 가능한 이 시스템이 완공되면 울산이 게놈서비스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구자록 원장)은 6일 3D프린팅 벤처집적지식산업센터에서 ‘바이오데이터팜 시스템 구축’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바이오데이터팜 시스템’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규제자유특구사업 중 바이오데이터팜 구축·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총 2년간 120여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도입 규모는 CPU 9,804 core, 메모리 265 TB(테라바이트), 스토리지 80 PB(페타바이트)으로, 1만명 게놈 데이터를 60일 이내 기초분석이 가능한 고속연산용 고성능컴퓨팅 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성된 인프라는 질환별 진단마커, 감염병 대응 플랫폼 등 게놈서비스 실증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테크노일반산업단지 등 5개 지역에 1.19㎢ 규모로 조성되며, 2020년 12월부터 내년 11월까지 2년간 총 사업비 407억 원(국비 216억, 시비 171억, 민자 20억)이 투입된다.

주요 추진사업은 유전정보 분석과 산업적 활용을 위한 바이오데이터 팜 구축·운영 실증, 심혈관질환·우울증 등 질환맞춤형 진단마커 개발, 감염병 대응을 위한 유전체 분석 및 치료제 개발 기반 구축 등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울산시, 울산과학기술원, ㈜클리노믹스,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사업수행사인 대신정보통신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구자록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바이오데이터팜 시스템을 활용해 울산 게놈서비스 특구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핀란드 핀젠 프로젝트처럼 많은 바이오기업과 제약회사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며, 추가적인 진단기기, 시약, 치료제 개발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