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국회의원, 울산시와 내년 국비증액 협조체제 가동

2021-10-27     백주희

이채익·권명호·박성민, 광역전철 등 증액 필요 사업 보고 받아 

 

2022년도 국가예산 국회 심의를 앞두고 주요 사업들의 예산 증액을 위해 울산시와 국회의원들의 협조체제가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울산시는 27일 지역 국회의원을 찾아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증액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보고하며 머리를 맞댔다.

#이채익(남구갑) 의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의원은 문화, 예술 분야 울산 사업들의 국비증액에 진력할 방침이다.

울산시 혁신산업국은 테크노산단에 위치한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사업과 관련해 빅데이터 구축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컴퓨터 장비 확보 등 예산증액이 필요한 5개 사업을 설명했다.

이에 이 의원은 “게놈서비스산업의 경우 수도권을 제외하곤 울산시가 전국에서 제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관계부처 담당자들과 관련 상임위 동료위원들께 절실한 상황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관광체육국은 내년도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개최를 앞두고 경기운영비 증액 지원 등 예산증액이 필요한 6개 사업을 보고했다.

이 의원은 “전국체전 개최에 따른 지자체의 부담이 큰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부와 재정당국은 10년 넘게 경기운영비를 정액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국회와 울산시, 문체부와 기재부가 한자리에 모여 해결방안을 논의하자”고 말했다.

#권명호(동구) 의원 = 권 의원은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관의 내년도 예산 증액이 필요한 사업들을 살펴봤다.

울산시 미래성장기반국은 울산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증설 사업에 필요한 내년도 실시설계비 8억8,500만원 증액 필요성을 보고했다.

울산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증설은 울산자유무역지역 입주 공간 부족 해소와 수출주목적 기업 유치 확대를 위해 표준공장(제2중공업동) 신설이 필요한 사업인데 설계비 예산이 정부안에 미반영됐다.

혁신산업국은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IDX) 지원 △미래자동차 전·의장 및 전동부품 기술전환 지원 △대·중소 상생협력형 뿌리산업 선도단지 조성 △울산석유화학단지 통합파이프랙 구축 △대·중소 상생형 데이터·AI융합 제조혁신 협력사업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3차) 등 산자위 소관 6개 사업의 증액을 요청했다.

당초 총 신청예산 254억원이지만, 정부안에는 141억원만 반영됐다.

권 의원은 “내년에 대선과 지선이 치러지는 시기인 만큼 예산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울산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상임위 차원의 예산확보는 물론 예결위원으로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민(중구) 의원 =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 의원은 울산시 교통건설국과 환경정책과 등으로부터 ‘2022년도 울산시·중구 국비 협조사업’에 대해 보고 받았다.

울산시와 중구에서 요청한 2020년 국비 증액요청 주요사업은 △북울산역(송정역) 광역전철 연장운행 포함(21억 증액) △옥동~농소1 도로개설(15억 증액) △산업로(신답교~경주시계) 확장(20억 증액) △울산정원지원센터 건립(8억 증액) △2022년 전국체전 운영비(51억 증액) △2022년 전국장애인체전 운영비(11억 증액) 등이다.

박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 국정감사에서 북울산역(송정역) 광역전철 연장운행 등 주요사업들의 국비 확보와 빠른 사업 진행을 위해 정부로부터 긍정적 답변을 이끌어냈다”며 “국회 국토교통위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장으로서 정부예산안의 심의·확정 과정에서 필요한 국비가 모두 확보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