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 ‘도심융합특구’ 선정

2021-11-29     김성대
   
 
  ▲ 부산도심융합특구 해운대구 센텀2지구 위치도.  
 

 

  191만㎡ 부지에 2조411억원 들여 고밀도 거점 공간 조성
  주거·문화·산업 공존 복합혁신시설 등 2027년 준공 목표
“지역 균형 발전·부울경 메가시티 핵심거점 자리매김할 것”

 

부산 해운대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이하, 센텀2지구)가 제38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본회의에서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로 선정됐다.
29일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에 따르면 도심융합특구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방 대도시의 도심에 산업?주거?문화 등이 집약된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센텀2지구(약 191만㎡)는 해운대구 반여동 일원의 전통산업시설과 미개발지로 구성된 지역으로, 동부산권 중심지인 센텀시티, 해운대와 인접해 우수한 주거·상업·문화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으며, 도시철도 4호선, 반송로 등 시내교통망과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창업지원, 각종규제 완화 등 도심융합특구의 다양한 혜택을 바탕으로 창업기업과 기존기업이 공존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중심의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과 함께 매력적인 주거?상업?문화 복합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도심융합특구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첨단산업시설과 주거?문화?상업이 공존하는 복합혁신시설 구축 등 광역거점 조성을 위한 실행전략을 구체화하고, 사업지구 내 산업시설 등의 이전 협의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해운대구는 지난 3월 주민들의 서명부가 첨부된 도심융합특구 지정 건의서를 부산시에 제출하는 등 특구 지정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홍순헌 구청장은 “이번 도심융합특구 지정으로 센텀2지구가 판교 테크노밸리와 같은 미래 첨단산업지구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됐다”며 “센텀2지구는 해운대의 동서 간 격차 해소와 균형발전, 나아가 부울경 메가시티의 핵심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센텀2지구는 총사업비 약 2조411억 원으로 2027년 준공할 예정이다. 최초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생산유발 및 부가가치 효과가 28조 원에 이르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고용유발 효과가 9만8,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면적의 84%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돼야 하나 2017년 9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4차례 유보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사업이 장기화될 조짐이 보이자 해운대구는 2019년 2월부터 반여, 반송 주민들이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조속 추진을 위한 사업설명회와 주민결의대회를 개최했고, 1만7,000여 명 주민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를 국토부 등에 제출하기도 했다.
부산 / 김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