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샛별배송' 울산 등 확대…새벽 배송경쟁

2021-12-07     강태아
   
 
 

장보기 어플리케이션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새벽배송 서비스인 ‘샛별배송’을 울산과 부산 지역으로 확장했다.
내년 국내 증시 상장을 앞두고 전국으로 새벽배송을 확대하며 몸집 불리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고 있는데 쿠팡 로켓프레시에 이어 울산에도 두 번째 새벽 배송업체가 등장하면서 치열한 배송경쟁이 예상된다.
7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마켓컬리는 지난 주말부터 울산 등에서 샛별배송 시범 운영에 이어 이번주부터 본격 운영에 나섰다.
컬리는 작년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샛별배송 서비스를 제공해오다 올해 5월 충청권, 7월부터는 대구에서도 샛별배송을 실시중이다.
울산 지역 샛별배송은 주7일 이용 가능하고, 울산은 5개 구 전부를 대상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단, 물리적 거리로 인한 안전한 배송을 위해 샛별배송 이용 시간을 일부 조정했다.
울산은 배송 거리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주문 마감시간을 조금 앞당겨 오후 6시까지 주문한 건에 대해서만 다음 날 오전 8시 전에 샛별배송으로 받을 수 있다.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 사이에 주문한 경우에는 익일 내 배송되는 일반 택배배송으로 상품을 수령하게 된다. 택배배송은 토요일 주문을 제외한 주 6일만 이용 가능하다.
울산지역 샛별배송은 마켓컬리 물류 자회사인 프레시솔루션이 직접 맡는다. 수도권, 충청권, 대구와 동일하게 풀콜드체인이 적용된 배송으로 운영된다.
한편 수도권 중심이었던 새벽배송 서비스는 올 들어 전국 지역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현재 쿠팡이 전국 단위의 물류센터 확충으로 전국 서비스에서 앞서가고 있고 컬리, SSG닷컴, 오아시스 등 경쟁사들도 서비스 권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신선식품 배송의 경우 냉장, 냉동 물류센터와 배송 시스템 등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야 해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높고 투자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