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예결위 시교육청 내년 당초예산 7억6,652만원 삭감....메타버스 사업 등

2021-12-09     김준형

울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종섭)는 9일 2022년도 울산시교육청 당초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총 2조240억2,222만원 규모로 편성된 내년 예산안 중 7억6,652만원을 삭감했다.
삭감항목을 보면 2개 사업으로 울산과학관 메타버스 체험실 구축 5억888만원 전액,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글로벌 현장학습지원 2억5,764만원 전액이다.
앞서 교육위가 예비심사를 진행해 메타버스 사업비를 삭감한 안을 올렸고, 여기에 예결위가 추가로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비 전액을 삭감했다.
김종섭 위원장은 “메타버스는 가상현실을 현실에 접목 시키는 것인데 현 사회 흐름에 따라 이런 사업을 하지 않으면 도태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사업의 이해 부족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은 교육적 측면에서 효과가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안도영 의원도 “메타버스 개념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는 교육청에서 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실시하는 것은 성급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휘웅 의원은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과 관련해 코로나로 확산되고 있는데 사업진행이 가능하냐”고 반문했다.
예결위는 2022년 울산시교육청 기금운용계획안과 2021년도 제3회 울산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및 울산시교육청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확정 가결된 울산시교육청 2022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비롯한 4건의 예산안은 오는 13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