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주년엔 테크노산단에 새 둥지…20주년땐 점유율 60%까지 확장

울산 기업리포트 <5>씨에이프로텍

2021-12-26     강태아
   
 
  ▲ 씨에이프로텍 황광용 대표가 창립 10주년인 내년 테크노산단에 신사옥을 준공, 이전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울주군 청량읍 화창길 45-7 씨에이프로텍(대표 황광용) 본사. 2012년 3월말 설립된 씨에이프로텍의 첫 번째 사옥이다.
씨에이프로텍은 부·방식진단 기술서비스를 기반으로 석유화학 공단 등의 배관 등 각종 배관들을 진단하고 이들 배관이 부식하지 않도록 DC전류를 활용해 부식을 방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전문과학기술서비스 및 전기공사업체다.
부·방식 진단 업체들은 많지만 전기공사를 할 수 있는 업체들은 국내에서도 10여군데에 불과하다는 게 황광용 대표의 설명이다.
씨에이프로텍은 여기에다 GIS(지리정보시스템) 구축까지 가능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같은 기술력은 2021년까지 2년간 진행된 울산 국가산단 노후배관 지능정보화사업과 소방안전 빅데이터구축사업의 참여기업으로 인정을 받았고, 2022년부터 본격화 될 울산시의 지하배관 디지털트윈시스템 구축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울산 고압가스 지하배관 90%의 안전진단 시행
씨에이프로텍은 고압가스와 도시가스 매설구조물 안전진단 용역을 통해 150군데 이상의 안전진단을 완수하며 산업시설 안전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또 응향방출 센서를 설치, 배관의 부식과 이상 유무를 사물인터넷 정보통신기술(IOT)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시스템을 15여 개사에 구축해놓고 있다.
이는 원격관리로도 가능해 경기도 안산에 있는 업체도 이같은 방식으로 CA프로텍이 관리중이다.
지난 2015년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정밀안전진단 외면부식조사 전문기관 인정을 시작으로 관련 자격취득도 잇따르고 있다. 또 국제자격인 CP Technician 4명(NACE International)을 비롯해 가스산업기사, 전기공사 산업기사 등 관련분야 자격증을 취득한 직원도 다수에 이른다.
2017년 1월에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을 받았다.
CA프로텍은 2019년 지하매설 배관 파공부위 탐사방법, 2021년 2월 매설배관 원격관리 수단 구축 시스템을 특허 등록하는 등 3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 6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 Biz) 인증을 받고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단체표창을 받은바 있다.
지난 4월에는 한국 기업 데이터로부터는 기술 역량 우수 기업으로 인증받았다.
황 대표는 “도시가스 등 고압가스 배관들은 설치 15년이 경과하면 정기 적인 안전진단을 받도록 하고 있는데 4년마다 거쳐야 되는 울산지역 도시가스 배관의 안전진단을 90% 가량 씨에이프로텍이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씨에이프로텍은 10년뒤에는 국내 부·방식진단 시장 점유율 60~70% 정도는 감당할 수 있다고 판단. 미래를 위한 조직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이때쯤 용역 매출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있는데 이는 일반 공사업체들의 500억원 매출과 맞먹는 규모다.
황 대표는 “매출 100억원을 올리려면 현재의 인력에서 3배 이상 많은 60~70명이 필요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작년 직원들에 성과급 1000만원 지급
작년 이 회사 매출액은 30억원. 국가 인프라 지능정보 사업을 통한 실적이 있긴 한데 정부에서 보조금 형식으로 돈이어서 매출에는 포함되지 않는데 이것까지 포함하면 연간 7억원 가량 플러스가 된다.
올해에도 이를 포함하면 매출이 30억원 가량 이를 전망이다.
직원들은 18명이다. 이중 3명은 연구소 인력이다.
씨에이프로텍은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작년에는 전직원들에 성과급 1,000천만원씩을 지급했다.
중소기업에서 성과 공유에 나서는 것은 쉽지 않은 기업환경인데 타 기업에 비해 낮은 이직률이 직원들의 애사심을 대변하고 있다.
황 대표는 “젊은 친구들에게는 성이 차지 않았는지 몇 달만에 퇴사하는 경우가 있는데 나머지는 이직률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씨에이프로텍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본사에 위치한 지역의 독거노인들과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1,000만원을 내놓는가 하면 올해에는 중구 소재 사회복지기관을 위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사회활동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씨에이프로텍은 회사 설립 10주년이 되는 내년 3월말 테크노산단에 신 사옥을 마련, 완전한 둥지로 옮겨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