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총사령 유물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 추진
순국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내년 서훈 승격·국회 의원회관 특별기획전 개최 등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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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진 총사령 캐릭터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이다현씨 작품. 이 캐릭터는 울산시 기념품 제작에 활용된다. | ||
고헌 박상진 총사령 순국 100주년 기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울산시가 내년에는 서훈 등급 상향과 고헌의 독립운동 관련 유물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방안을 중점 추진한다.
또 올해 울산박물관에서 열린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특별기획전을 국회 의원회관에서도 마련한다.
울산시는 29일 4층 중회의실에서 ‘박상진 총사령 순국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열고 한 해동안 추진한 박상진 총사령 순국 100주년 기념사업의 결과를 보고했다.
박상진 총사령 순국 100주년(1921년8월11일 순국)을 맞아 울산시, 울산보훈지청, 울산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사)고헌박상진의사추모사업회, (사)우리역사바로세우기운동본부 등 민간단체가 협력해 4개 분야 26개 기념사업을 추진했다.
26개 사업에는 기념주간 선포식·추모식·추모제 등 박상진 총사령 추모행사와 창작뮤지컬·창작연극·창작합창대회 등 각종 문화행사, 고헌 박상진 특별기획전·테마도서전·추모서예전 등 전시행사, 답사·체험프로그램 등 교육행사가 있다.
추진위는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에서도 기념사업 추진위 행사외에도 민간 자발적 사업도 추진되는 등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데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했다.
추진위는 또 고헌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에 기여한 공이 인정된 (사)고헌박상진의사추모사업회 박윈희 상무이사, (사)우리역사바로세우기운동본부 류복수 회장, (사)울산무용협회 박선영 회장, (사)울산연극협회 허은녕 회장 등 8인에 대해 표창했다.
울산시는 내년에는 올해 울산박물관에서 진행된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특별기획전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시하고, 박상진 총사령 독립운동 관련 유물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3건 26점?옥중 친필편지 1점, 미쓰이물산 청구서 1점, 심문조서 24점)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서훈 등급 상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다.
박상진 의사는 광복회 총사령을 지내며 항일 투쟁을 전개한 인물로 만주 지역에 무장 독립운동을 위해 학교를 세워 운영했고 일본인 고관이나 친일 인물 처단을 목표로 독립운동을 하다 1918년 체포돼 1921년 8월 13일 37세의 나이로 순국했다.
최근 국가보훈처와 국사편찬위원회의 1962~1963년 당시 박상진 의사의 서훈 신청 자료들이 공개됐는데 1963년 공적조서에는 공적이 일부만 국한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복회 조직, 친일부호 장승원 살해, 도곡면장 박용하 살해 지휘, 피체되어 대구형무소에서 사형 집행 등이다.
경북 우편마차 탈취(1915년), 대구 권총 사건(1916년), 운산금광 현금수송마차 공격(1916년) 등이 제외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를 통한 추가 서훈하는 길이 열린 것이다.
유관순 열사도 기존 독립장 외에 2018년 대한민국장을 추가 서훈해 승격 처리됐고 올해에는 홍범도 장군도 같은 방식으로 대한민국장을 추가 서훈했다.
울산시 등은 국가보훈처에 박상진 의사 관련 포상 심의를 신청해 빠르면 내년 광복절에 추가 서훈하겠다는 계획이다.
장수완 행정부시장은 “한해동안 박상진 총사령을 추모하고 고헌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다양한 순국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였다. 지나온 100년을 일깨우고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여는 희망찬 출발점 되는 중요한 해였다. 앞으로도 박상진 총사령 추모를 위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