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 올해 첫 시정연설 “회복을 넘어 더 나은 미래로 도약을”

송 시장 ‘시정 9대 중점 분야’, 노 교육감 ‘교육 4대 역점 과제’ 제시

2022-02-07     김준형
   
 
  ▲ 송철호 울산시장이 7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새해 첫 임시회 본회의에서 2022년도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우성만 기자  
 
   
 
  ▲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7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새해 첫 임시회 본회의에서 2022년도 교육·학예에 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우성만 기자  
 

송철호 울산시장과 노옥희 시교육감이 7일 올해 첫 시의회 임시회에 나서 ‘시정 9대 중점 분야’, ‘교육 4대 역점 과제’를 각각 제시했다.

송 시장은 이날 시의회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2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2022년도 첫 임시회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시정 목표를 ‘회복을 넘어 더 나은 미래로 힘찬 도약’에 두고 민생과 경제, 환경, 문화 등 9대 중점 분야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신성장 동력의 디딤돌을 어렵사리 다져나가고 있을 때 감염병 대유행이 전 세계를 뒤흔들었으나, 2022년을 회복의 원년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코로나로 앞당겨진 디지털·그린 대변혁의 시대를 철저히 대비해야 하고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에 울산이 가장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우선 포용적 복지와 시민건강 안전망을 강화한다. 만 24세 울산 청년수당 지급, 신혼부부 주거비·출산지원금·아동수당 지원 확대,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진단검사 역량 강화, 병상·재택치료 기관 확충, 먹는 치료제 대상 확대, 울산의료원과 산재전문 공공병원 조속 건립, 게놈 기반 바이오헬스산업 허브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부유식 해상풍력과 수소산업 등으로 디지털·그린 산업혁신 성장을 가속화한다. 부유식 해상풍력 시험평가인증센터와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 등 기반 확충에 역량을 집중하고, 국내 첫 국립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에 발맞춰 주력산업의 저탄소 혁신성장에 속도를 높이면서 기존 산단을 디지털·그린 융합형 산단으로 전환해 나간다.

선순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재도약에도 전력을 다한다. 산업구조 전환에 대응하는 울산형 공정한 노동전환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민정 협력을 강화해 나가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한다.

교통망 혁신과 도시 재창조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과 전용차로 설치, 외곽순환도로와 제2명촌교 건설, 트램과 부울경 광역철도 조속 구축을 추진하는 한편, 새로운 도시 공간을 발굴·개발해 울산만의 특색 있는 도시 재창조 사업에 나선다.

초광역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위상을 높인다는 목표다. 전국 최초로 출범할 ‘부울경 특별연합’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울산의 강점을 기반으로 경제·생활공동체 조성을 주도해 나간다는 의지다. 나아가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와 해오름동맹, 동해안발전포럼 등 상생협력 협의체를 활성화해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 구축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사각지대 없는 재난안전 관리체계 구축, 주민주도의 사회혁신과 소통·화합 행정 실현, 친환경생태도시 조성과 정원문화 확산, 문화·관광 저변 확대, 전국체전 성공 개최 등을 목표로 뒀다.

이날 노옥희 교육감은 ‘2022년도 교육·학예에 관한 시정연설’에서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을 함께 준비하기 위해 4대 역점과제를 추진하겠다”며 “오미크론의 급격한 확산으로 비상한 대응체계 전환을 요구 받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경우에도 아이들의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새 학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이 제시한 과제를 보면, 우선 학생 맞춤형 교육회복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 결손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초학력지원센터를 운영하고, 맞춤형 보충학습을 지원하며 일선 학교 교육복지담당제를 실시한다.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기반을 구축한다. 2022 개정교육과정,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 2028년 대입제도 개편 등 국가 교육시스템의 변화에 대비하는 미래교육 대전환을 준비한다.

학생중심수업과 학생자치를 활성화한다. 1학교 1프로젝트 수업을 강화하고 수업 컨설팅, 수업 연구회 등 수업 경험을 함께 나누며 학생참여예산을 확대한다.

지구를 살리는 생태환경교육 대전환을 실현한다. 스스로 실천하는 생태환경교육, 지속가능발전교육 수업, 교실 온도 1.5도 낮추기 사업 지원, 행동하는 청소년 기후위기 대응단 운영 등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