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의힘에 울산 대선 공약 토론 제안 “시민들에게 검증받자”
국민의힘 "공정한 방식이면 마다할 이유 없어"
![]() | ||
|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박향로 총괄선대본부장은 1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주간 정례브리핑을 열고 토론회 등을 통해 울산 대선 공약을 검증 받자고 국민의힘에 제안했다. | ||
더불어민주당 울산대전환선거대책위원회가 국민의힘에 토론 등을 통해 울산지역 대선 공약을 시민들에게 공개적으로 검증 받자고 제안하고 나섰다.
민주당 울산시당 박향로 총괄선대본부장은 1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주간 정례브리핑을 열고 “국가와 울산의 미래가 걸린 대통령선거이지만 정책과 공약은 잘 보이지 않는다”면서 “양 후보 간 울산 공약에 대해 시민들로부터 검증 받을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박 선대본부장은 “지난 5일 이재명 후보는 울산 공약을 발표했고, 울산선대위는 이번 주에 구·군별 지역 공약을 릴레이 발표하고 있다”며 “윤석열 후보도 지난 1월 울산지역 공약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울산에서만큼은 지역공약에 대한 활발하고도 치열한 토론과 경쟁을 해야 한다”며 “갖은 이유와 핑계로 토론을 회피하는 윤석열 후보와 달리 국민의힘 울산선대위는 적극적으로 응해주시리라 기대한다. 그 것이야말로 울산공약에 대한 진정성이자, 울산시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울산 공약으로 △신개념 첨단과학 중심 울산밸리와 재활로봇 연구센터 조성 등 산업혁신 △수소산업과 부유식해상풍력 등 그린에너지 선도 △부울경 메가시티 지원 △울산의료원 설립 등 의료체계 구축 △반구대 암각화를 중심으로 세계문화도시로 발전 △소외된 한센인 마을 환경 개선 등 6개 분야를 제시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트와 하늘자동차 특구 지정 등 미래 성장동력 육성 △울산공항 업그레이드와 광역철도 조기 완공 등 교통망 구축 △의료복합타운 건설과 상급종합병원 유치 등 의료환경 개선 △종합대학 울산이전과 인근 신도시 조성으로 청년 U턴 젊은도시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을 통한 도시균형 성장축 강화를 5대 공약으로 내세웠다.
민주당의 제안과 관련해 국민의힘 울산시당 핵심 관계자는 “울산 미래발전을 위한 공약을 모두 완성해 놓았고 자신이 있다”며 “공정한 방식으로 토론회를 열자고 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양당의 사전 논의나 준비 없이 갑작스럽게 제안 된 만큼 대선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기간 내에 실제 토론회가 열리기 까지는 여러 난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울산 각 구·군별 공약을 차례로 공개하고 있는 민주당 울산 선대위는 울주군과 동구에 이어 이날 세 번째로 남구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남구 선대위는 “민주당 태화강 남쪽으로 국가정원을 확장하고 정원문화 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며 “고래생태체험관의 돌고래를 바다로 모두 돌려보내고, 체험관을 익스트림 해양스포츠센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남구 매암사거리에서 북구 현대자동차 출고 교차로까지 배후도로 건설을 지원하겠다”며 “울산 본항 석탄부두에 시민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석유화학단지 (지상)통합파이프랙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