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 폴리텍 내 건물 리모델링으로 기숙사 문제 해결할까

매년 300명 기술인재 육성에도 기숙사 없어 전국단위 우수 인재 모집 늘 고민
폴리텍 유휴 기숙사 '한뫼관' 1개동 리모델링, 기숙시 통학버스 운용 방안 나와

2022-02-13     김상아
   
 
  ▲ 한국폴리텍대학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은 지난 11일 학교법인한국폴리텍 이경훈 운영이사,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 이상구 운영처장, 울산 남구의회 김현정 복지건설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폴리텍대학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의 기숙사 건립 등과 관련된 현안을 논의했다. 폴리텍 울산캠퍼스 제공  
 

국내 유일의 ‘석유화학공정 전담교육기관’인 한국폴리텍대학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의 숙원사업인 기숙사 건립 방안이 나왔다. 폴리텍 울산캠퍼스 내 유휴 기숙사를 리모델링하고 교육원이 있는 테크노산단까지 통학버스를 이용하자는 건데, 기숙사가 생기면 전국단위 인재수급이 보다 원활해 질 전망이다.



한국폴리텍대학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은 지난 11일 학교법인한국폴리텍 이경훈 운영이사,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 이상구 운영처장, 울산 남구의회 김현정 복지건설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폴리텍대학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의 기숙사 건립 등과 관련된 현안을 논의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은 국내 유일의 ‘석유화학공정 전담교육기관’으로 지난 2015년 산업자원부와 울산시, 학교법인한국폴리텍에서 사업비(263억원)를 분담해 교육원을 설립하기로 협약을 체결했으며, 2018년 3월 건축물 준공과 함께 운영에 들어갔다.

해마다 300명의 관련 산업 기술인재를 육성하고 있지만, 전국단위 우수 인재모집에 어려움이 있었다.

교육원이 위치한 곳은 설립목적인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른 R&D부지로 외부인(학생)을 위한 식당과 기숙사 건축이 제한돼 해당 시설이 없기 때문이다. 타지 학생들은 숙식 문제까지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역 학생들도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원 밖으로 나와 산단 내 있는 타 시설 식당을 이용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다.



이날 폴리텍 울산캠퍼스 내 기숙사인 ‘한뫼관’ 1개동을 리모델링해 기숙사로 사용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한뫼관은 지난 1979년 준공된 건물로 연면적 1,522.5㎡ 규모로 리모델링 완료 시 최대 84명의 학생 수용이 가능하다.

폴리텍 울산캠퍼스에서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 까지는 폴리텍이 보유하고 있는 버스로 등·하교가 가능하다. 11.4km 떨어져 있어 25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총 사업비는 개보수비 27.1억, 비품비 1억3,000만원, 설례·감리비 2억4,000만원 등 약 30억8,000만원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식사 문제도 해결안도 제시됐다.

폴리텍에 기숙사가 마련되면, 아침과 저녁은 학교식당을 이용하면 된다. 점심은 학교식당에서 교육원생들의 식사분을 출장 배식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폴리텍 이경훈 운영이사는 “전국에서 유일한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을 더 활성화하고 우수인재확보를 위해서는 기숙사는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기숙사 제공을 통해 외부인들이 울산으로 유입돼 훈련을 받아 취업으로 이어지면 울산의 인구유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