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식 해상풍력 공급망 구축·장비 국산화 속도낸다
작년 GIG이어 CIP 지역 기관·기업과 양해각서 체결…25일에는 쉘도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에 이어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인 CIP와 쉘 등이 지역 부유식해상풍력 공급기업·기관들과의 공급망 구축과 장비 국산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에 앞다퉈 나서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울산시와 CIP, 울산상공회의소, 울산과학기술원, 울산테크노파크, 세진중공업, 신한중공업, 부유식 해상풍력 공급망협회는 이날 울산비즈파크(중구 종가로 406-21)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울산업체 공급망 구축 및 장비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참여 기관들이 울산업체 공급망 구축 및 장비 국산화를 위해 울산지역 인재 우선 채용, 공급망 구축 시 지역기업 할당제 추진, 해상풍력발전 사업 장비 국산화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연구시설의 이용과 기술정보를 상호 교류하고 부유식해상풍력 관련 기술 분야의 공동연구 및 개발사업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또 업무 협력 및 구체적 세부 목표 설정을 위해 분기 1회 이상의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
해상풍력사업의 현지화에 속도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이라는 목표 달성에 다가서겠다는 의미다.
CIP는 울산에서 85km 떨어진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1.5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추진중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GIG-토탈에너지스, UNIST, 현대중공업, 세진중공업, 신한중공업, 울산부유식해상풍력공급망지역협회, 한국풍력산업협회도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공급망 현지화와 장비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25일에는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 문무바람을 초기 개발 단계부터 진두지휘하고 있는 쉘도 지역공급망 협회 등과 앞서 두 개 업체들과 비슷한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민선7기 공약이자 한국판 그린뉴딜사업에 포함된 울산부유식 해상풍력사업과 관련해 지역 경제활성화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에서 추진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에 반드시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기업과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며 “아울러 민간투자사 울산사무실 유치 및 관련 기업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형 그린뉴딜의 중점사업으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울산시는 지난 2019년 민간투자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동해가스전 인근에 오는 2030년까지 9GW 발전단지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