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고품질 스마트행정 구현에 올해 629억원 투입

정보화 시행계획 추진...5G 디지털 전환 등 7개 분야, 91개 사업

2022-03-03     조혜정

올해 울산에선 차량등록이나 여권발급 말고도 대중교통, 환경, 감염병 같은 생활밀접형 민원에 24시간 상담을 실시하는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가 강화된다.
뿐만 아니라 정해진 순서에 따라 처리하는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로 24시간 중단없이 제공하는 ‘울산디지털 공무원’도 도입한다.

울산시는 5G 시대를 맞아 디지털 전환에 방점이 찍힌 ‘2022년 울산시 정보화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계획은 ‘고품질·맞춤형 스마트행정 구현’이라는 추진 목표 아래 7개 분야, 91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올해 사업비는 629억원이 투입된다.
분야별로는 ‘5G 시대 울산시 디지털 전환 추진’(397억3,000만원)을 위해 △행정정보자원 클라우드 전환·통합 △울산이노베이션스쿨 운영 △실감 콘텐츠 제작 거점센터 운영 △확장현실(XR) 기반 조선해양 공정시스템 구축 등 16개 사업이 추진된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 확대’(55억8,400만원) 분야는 △온라인 주민감사 청구시스템 구축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지원 △지능형 교통관리체계(ITS) 보강·확장 등 22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재난재해 예방 대응체계 강화’(55억800만원)를 위해 유해화학물질 △스마트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 △홍수재해관리시스템 고도화 △스마트 해안 안전사고 대응 시스템 구축 등 10개 사업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행정업무 고도화’(96억5,100만원) 분야에서 △대기오염 측정망 전산시스템 재개발 △전자회의시스템 고도화 등이 추진된다.
이밖에 ‘정보격차 해소와 정보역량 강화’(3억9,300만원), ‘안전하고 신뢰받는 정보보안 기반 강화’(14억8,100만원), ‘빅데이터 활용 시행계획’(5억5,800만원) 등 3개 분야에 총 24개 사업이 포함됐다.
시는 정보화 시행계획 추진으로 일자리 약 570개 창출, 중소 정보통신기업 성장 견인 등으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현재 중점 추진하는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를 확대하고 앞으로 ‘(가칭)울산 디지털 공무원’(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도 도입하기로 했다.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는 차량등록·상수도·여권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 민원상담을 인공지능이 24시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운영 중이다. 시는 대중교통, 환경, 사회복지, 감염병 등 시정 전반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울산 디지털 공무원은 공무원들이 정해진 순서에 따라 처리하는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로 24시간 내내 제공하는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근무 확대에 따른 인력 부족 해결, 업무처리 신속성·정확성 향상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미래 성장 동력을 견인할 수 있는 5G, 자율주행,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